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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계 안택수 "'될 후보 찍어주자'는 분위기"

"적어도 5%이상으로 이명박 승리할 것"

한나라당 안택수(대구북을) 의원은 30일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지지율은 30%가 마의 저항선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 캠프의 대구지역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 의원은 이날 낮 대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표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27% 벽을 못 깨고 있는데 박 전 대표 측이 더 노력한다면 1차 저항선격인 이 지지율은 뚫을 수 있겠지만 2차 저항선인 30%를 깨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대세론까지 거론하면서 "경선을 앞두고 경천동지할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이명박 전 시장이 적어도 5% 격차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또 "벌써 `될 후보를 찍어 주자'는 분위기가 나오기 시작했다"면서 "이런 분위기는 경선을 앞둔 내달 10일에서 15일 사이가 되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역별 경선상황과 관련해선 "(이명박 전 시장 캠프 입장에서는) 대구가 가장 취약한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대구지역은 박 전 대표의 출신지인데다 박 전 대표의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가 있는 지역이고 대구출신 국회의원 중 다수가 박 전 대표를 지지하는 것이 배경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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