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열린당 "이명박 금품살포설, 검찰-선관위 수사해야"

8대 폭로 예견에 대해선 "도둑이 제 발 저린 꼴"

박근혜측이 '이명박 금품살포설'을 제기한 데 대해 열린우리당이 3일 검찰 및 선관위의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서혜석 열린우리당 대변인은 3일 논평을 통해 "어제 한나라당 내에서 이명박 후보 측의 ‘조직적인 금품살포와 향응제공’ 사실이 제기됐다"며 "이는 우리 정치를 과거의 구태로 되돌리는 심각한 범죄행위로 선관위와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서 대변인은 이어 이명박 선대위측이 박근혜측의 8대 폭로 예고를 한 데 대해서도 "어제 이명박 후보 측에서 ‘해외부동산 보유설’, ‘금품수수 폭로설’, ‘숨겨진 자식설’, ‘현대노조 강경탄압 폭로설’ 등 예상되는 ‘8대 네거티브 유형’을 공개했다"며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 먼저 밝힌 것을 보면, 도둑이 제 발 저린 꼴"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그동안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네거티브와 공작정치로 매도했듯 앞으로 제기될 이 후보의 치부를 네거티브로 미리 규정하겠다는 방어막인 듯하다"며 "이명박 후보는 이들 의혹에 대해 자신있다면, 만약 이중 하나라도 사실로 드러난다면 후보를 사퇴할 의향이 있는지 밝혀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최병성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