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5.18사태" 이어 마산 가선 "부마사태" 물의
시민들 "대통령후보로서 너무 조심성 없는 것 같아"
최근 광주에서 '5·18사태'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이명박 후보가 6일 경남 마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부마민주항쟁을 "부마사태"라고 표현해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부산일보>에 따르면, 이명박 후보는 이날 창원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 마산 오동동 거리에서 열린 '3·15의거 국가기념일 제정 기원제'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부마사태를 일으킨 사람들이 누구냐", "부마사태로 어떤 정권이 무너졌느냐"며 '부마사태'라는 표현을 연이어 4~5차례 사용했다.
부마항쟁이 유신체제 종말의 도화선이 됐고, 당사자인 마산시민들에게 자부심을 가지라는 취지였지만 이를 들은 일부 참석자들은 "부마사태라니…"하면서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인사는 "말실수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광주에서의 5.18 사태 발언에 이어) 두 번씩이나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을 보니 대통령 후보로서 너무 조심성이 없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행사에서 "저 자신도 6·3 학생운동의 주도세력으로 이를 통해 군사독재에 반대했었다"며 "3·15 의거의 발원지인 마산은 민주화의 성지이고 마산시민은 위대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축사를 했다.
7일 <부산일보>에 따르면, 이명박 후보는 이날 창원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 마산 오동동 거리에서 열린 '3·15의거 국가기념일 제정 기원제'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부마사태를 일으킨 사람들이 누구냐", "부마사태로 어떤 정권이 무너졌느냐"며 '부마사태'라는 표현을 연이어 4~5차례 사용했다.
부마항쟁이 유신체제 종말의 도화선이 됐고, 당사자인 마산시민들에게 자부심을 가지라는 취지였지만 이를 들은 일부 참석자들은 "부마사태라니…"하면서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인사는 "말실수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광주에서의 5.18 사태 발언에 이어) 두 번씩이나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을 보니 대통령 후보로서 너무 조심성이 없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행사에서 "저 자신도 6·3 학생운동의 주도세력으로 이를 통해 군사독재에 반대했었다"며 "3·15 의거의 발원지인 마산은 민주화의 성지이고 마산시민은 위대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축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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