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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규, 386 세력의 '손학규 쏠림' 맹비난

"손학규에게 간 386에게 엄중한 심판해야 해"

열린우리당 대선주자인 김혁규 의원이 7일 열린우리당 386 의원 및 청와대 386이 손학규 지지 쪽으로 쏠림현상을 보이는 데 대해 원색적 비난을 퍼부었다.

김혁규 의원은 이날 열린우리당 일부 사수파 당원들이 보낸 공개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통해 “참여정부가 상황을 올바로 인식하지 못한 정치인들의 극단적 이기주의와 386의 선민의식으로 변질되어, 결국엔 자신의 기반마저도 부정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청와대를 떠나 손학규 지사에 합류하고 열린우리당을 탈당해 손학규 후보에 합류하면서, 과거시대 정신의 공유라는 말도 안 되는 억측을 부리는 세력들에게 국민과 열린우리당 당원은 엄중한 심판을 해야 할 것”이라고 최근 손 캠프에 합류한 386을 맹비난했다.

그는 “참여정부에 대한 점수는 과목별로 차이가 많다. 하지만 시대정신에 입각해 참여정부를 평가한다면 80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참여정부가 결코 실패한 정권이 아님을 강조한 뒤, “20점은 소위 참여정부에 참여해 정체성도 정치성도 없이 떠도는 정치 부랑자들의 몫으로 남기고 싶다”며 참여정부 실정의 책임이 386에게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386의 대표주자가 당을 떠나 손학규 후보에게로 합류하는 걸 볼 때, 만시지탄을 금할 수 없다"며 거듭 386을 맹비난했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8 6
    전 개혁당원

    김혁규의 발언에 적극 공감합니다.
    예전엔 386이 운동권의 대명사인 줄 알았는데
    요즈음엔 기득권층과 같이가는 젊은 정치꾼들로 느껴집니다.
    국민들을 위한답시고,정당개혁을 한답시고 구호나 외치며
    자기네들끼리 쌈질이나 해서 여당을 깨트리고
    자기 뱃속이나 채우는 요즈음의 모든 정치꾼들보단
    김혁규처럼 성공한 기업가에 국민들에겐 쪼금 관심이 더가네요.
    토목쟁이 이명박에게도 스포트라이트가 몰리는 것처럼...
    운동권 !
    국민들을 구호-변설이 아닌, 헌신으로 구체화된 기획과 실현이 없으면
    사업가들보다 못하다는 것 모르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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