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재명, 결사항전하는 젤렌스키 돕지는 못할 망정"
"이게 도대체 정신이 제대로 박힌 정권이냐"
윤 후보는 이날 오전 강원도 동해 유세에서 "며칠 전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했다. 남의 나라 주권을 무력으로 침공하는 것은 국제법 위반 아닌가"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제 망신"이라며 "다른 고위공직자 다 도망갔는데 젤렌스키 대통령이 국민과 결사항전 벌이고 있으면 도와주지 못할망정, 이게 도대체 정신이 제대로 박힌 정권인가. 대통령 후보가 이러면 말이 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세계 공산 인민군에게 침공당했을 때 세계 많은 나라들이 도와주지 않았느냐"며 "외교나 국제사회가 어떤 것인지 도무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나라를 끌고가고 있으니 외교와 경제가 제대로 되겠느냐"고 질타했다.
그는 이 후보가 전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일상적인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서도 "도발을 도발이란 말을 못 한다, 이 정권은. 이게 바로 운동권 정권이라 그렇다"며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이 나라의 중심을 잡아야 하는데 이게 도대체 뭐 하는 사람들인가"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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