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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측 "JP의 '이명박 지지' 거짓발표는 패륜정치"

배후로 이명박측 지목하며 원색 비난

박근혜 후보측은 17일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가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의 배후로 이 후보측을 지목하며 "어디서 배운 패륜정치인가"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정현 박근혜 선대위 공동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총재가 이명박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는 언론 플레이는 '고약한 국민 속임수'로 일종의 사기극이었다"며 "JP께서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확인해 주셨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이명박 후보는 전직 대통령과 정계 대선배 줄 세우기에 책임지고 국민과 두 어른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해야 한다"며 "이명박 후보측이 30%의 지지 격차가 역전 상황에 이르자 당황하고 조급한 나머지 수단방법 가리지 않기로 작정한 것 같다"고 이 후보측을 배후로 지목했다.

그는 "아무리 정치적 도의가 땅에 떨어졌다 해도 팔순의 전직 대통령과 원로 선배까지 경선과정에서 후보 앞에 줄 세우고 동원하는 것은 결코 후진의 도리가 아니다"라며 "이것은 정치적 패륜"이라고 원색 비난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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