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 당'으로 급속 재편
이명박 후보 집무실, 여의도 한나라당사에 마련
한나라당이 22일 여의도 한나라당사에 후보 사무실을 마련하고, 비서실을 빨리 구성키로 하는 등 이명박 후보 중심의 당으로 급속히 재편하고 있다.
황우여 사무총장은 22일 오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부분에서 "후보 비서실 구성이 가장 시급하다"며 "그래서 급한대로 일단 후보 사무실의 집기나 방은 준비가 돼 있고 후보 비서실이 구성이 되면 당무나 재정보고 등도 하려고 한다. 후보가 당 중심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공간배치를 할 것이고, 지금 한양빌딩에 여유가 있는 곳을 후보가 쓸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명박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김덕룡 의원은 "당의 대선승리를 위해서 후보 중심의 당이 되어야 할 것이고, 후보도 한나라당의 당인으로서의 후보라는 부분이 보충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명박 후보의 사무실은 즉각 한나라당사로 쓰고 있는 여의도 한양빌딩 6층에 20평 규모로 마련됐다.
한나라당은 이밖에 나경원 대변인이 이명박 후보 수행 대변인 역할을 맡기로 하는 등 당 조직이 이 후보를 중심축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양상이다.
한편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선 후보와 당과의 관계설정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강재섭 대표는 "후보와도 얘기를 했는데 몇 개월 동안의 긴장된 스케줄이 끝난 후이고 조금은 완급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특히 후보가 너무 급하게 서두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오히려 그렇게 하면 일을 그르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후보가 천천히 좋은 사람들을 인선할 수 있도록 여유를 주는 것이 맞다"며 "다만 당으로서는 미리 준비를 하고 당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안을 제시해서 후보에게 보고하는 것이 맞다. 후보에게 당이 해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연구해서 후보를 보필하는 것이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박근혜 전대표에 대한 예우와 관련해서도 "특히 진 쪽에 너무 급하게 방문을 한다든지 이런 것은 진 쪽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라고 말해, 내달에나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룰 것임을 시?x다.
이에 이명박 선대위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박희태 의원은 "강재섭 대표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고, 이상득 국회부의장은 "당 기구와 선대위 기구를 조화시키는 부분에 대해서는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불러서 그 의견을 취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일은 당이 하는 것이고, 후보가 직접 당무까지 처리하는 것은 마땅치 않다"고 말했다.
황우여 사무총장은 22일 오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부분에서 "후보 비서실 구성이 가장 시급하다"며 "그래서 급한대로 일단 후보 사무실의 집기나 방은 준비가 돼 있고 후보 비서실이 구성이 되면 당무나 재정보고 등도 하려고 한다. 후보가 당 중심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공간배치를 할 것이고, 지금 한양빌딩에 여유가 있는 곳을 후보가 쓸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명박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김덕룡 의원은 "당의 대선승리를 위해서 후보 중심의 당이 되어야 할 것이고, 후보도 한나라당의 당인으로서의 후보라는 부분이 보충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명박 후보의 사무실은 즉각 한나라당사로 쓰고 있는 여의도 한양빌딩 6층에 20평 규모로 마련됐다.
한나라당은 이밖에 나경원 대변인이 이명박 후보 수행 대변인 역할을 맡기로 하는 등 당 조직이 이 후보를 중심축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양상이다.
한편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선 후보와 당과의 관계설정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강재섭 대표는 "후보와도 얘기를 했는데 몇 개월 동안의 긴장된 스케줄이 끝난 후이고 조금은 완급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특히 후보가 너무 급하게 서두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오히려 그렇게 하면 일을 그르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후보가 천천히 좋은 사람들을 인선할 수 있도록 여유를 주는 것이 맞다"며 "다만 당으로서는 미리 준비를 하고 당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안을 제시해서 후보에게 보고하는 것이 맞다. 후보에게 당이 해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연구해서 후보를 보필하는 것이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박근혜 전대표에 대한 예우와 관련해서도 "특히 진 쪽에 너무 급하게 방문을 한다든지 이런 것은 진 쪽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라고 말해, 내달에나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룰 것임을 시?x다.
이에 이명박 선대위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박희태 의원은 "강재섭 대표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고, 이상득 국회부의장은 "당 기구와 선대위 기구를 조화시키는 부분에 대해서는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불러서 그 의견을 취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일은 당이 하는 것이고, 후보가 직접 당무까지 처리하는 것은 마땅치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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