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표이사 후보, 국힘이 '구현모 아바타' 비난한 윤경림
KT 이사회, 대통령과 국힘 비판에도 윤경림 선임 강행
KT 이사회가 7일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을 확정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구현모 아바타'라며 불가 입장을 밝힌 인물이어서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KT이사회는 이날 오후 후보 4인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 결과, 윤 사장을 이사 전원 합의로 차기 대표 후보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달 말 예정된 정기 주주 총회에서 주주들의 승인을 받으면 정식으로 차기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다.
강충구 KT 이사회 의장은 선정 이유에 대해 "윤경림 후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KT가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미래 비전을 명확히 제시했다"면서 "임직원들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의 협력적 관계를 형성함은 물론, 기업 가치 제고와 ESG 경영 강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여권과 국민연금 등에서 제기한 지배 구조 개혁과 관련해선 "최근 정부와 국회 등에서 우려하는 소유 분산 기업의 지배 구조 이슈와 관련, ESG 경영 트렌드 변화에 맞춘 지배 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다"면서 "외부 컨설팅을 통해 CEO 선임 프로세스, 사내 후보자군 육성 등에 대한 현황을 점검하고, 국내·외 우수 사례 분석 및 이해 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통해 객관성을 갖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1988년 데이콤에 입사한 뒤 하나로통신을 거쳐 KT에서 신사업추진본부장을 지낸 이후 CJ 그룹과 현대자동차 임원을 거쳐 KT 임원으로 돌아왔다. 그는 구현모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돼 왔다.
이에 국민의힘은 윤 후보의 실명을 거론해 "구현모의 아바타"라고 비난하고, 윤 사장이 이사회 멤버인 점을 지적해 "심판이 선수로 뛰고 있는 격"이라고 불가 입장을 밝힌 바 있어 향후 국민의힘의 대응이 주목된다.
KT이사회는 이날 오후 후보 4인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 결과, 윤 사장을 이사 전원 합의로 차기 대표 후보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달 말 예정된 정기 주주 총회에서 주주들의 승인을 받으면 정식으로 차기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다.
강충구 KT 이사회 의장은 선정 이유에 대해 "윤경림 후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KT가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미래 비전을 명확히 제시했다"면서 "임직원들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의 협력적 관계를 형성함은 물론, 기업 가치 제고와 ESG 경영 강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여권과 국민연금 등에서 제기한 지배 구조 개혁과 관련해선 "최근 정부와 국회 등에서 우려하는 소유 분산 기업의 지배 구조 이슈와 관련, ESG 경영 트렌드 변화에 맞춘 지배 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다"면서 "외부 컨설팅을 통해 CEO 선임 프로세스, 사내 후보자군 육성 등에 대한 현황을 점검하고, 국내·외 우수 사례 분석 및 이해 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통해 객관성을 갖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1988년 데이콤에 입사한 뒤 하나로통신을 거쳐 KT에서 신사업추진본부장을 지낸 이후 CJ 그룹과 현대자동차 임원을 거쳐 KT 임원으로 돌아왔다. 그는 구현모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돼 왔다.
이에 국민의힘은 윤 후보의 실명을 거론해 "구현모의 아바타"라고 비난하고, 윤 사장이 이사회 멤버인 점을 지적해 "심판이 선수로 뛰고 있는 격"이라고 불가 입장을 밝힌 바 있어 향후 국민의힘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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