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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외교부에서 인질석방 협상 보고 받아

외교부 피랍사태대책본부 관계자들 노고 위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27일 외교통상부를 방문, 탈레반 피랍 사태를 챙기며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등 대선 행보를 본격화했다.

나경원 대변인에 따르면, 이명박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외교통상부 피랍사태대책본부를 방문해 조중표 외통부 제1차관, 심윤조 차관보, 김재신 아태국장으로부터 현재 석방협상 진행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명박 후보는 보고를 받은 뒤, "그래도 인질들이 치료도 받고 밥도 먹을 수 있다니 그나마 큰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우리 국민도 정부가 위험하다고 하는 지역은 가서는 안될 것"이라며 "정부가 잘하고 있지만 앞으로 조심스럽게 끝까지 잘해야 한다"며 인질 석방을 위해 계속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조중표 제1차관는 "초기단계부터 주변국가에 편지를 보내주시고 여러 가지 도와주셔서 고맙다"고 화답했고, 이에 이 후보는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대통령으로부터 답신이 왔다. 카자흐스탄 대통령과는 오래전부터 잘 아는 사이"라며 "고생이 많으신데 잘 좀 해달라. 정부관계자들은 잘 좀 해달라. 기대하고 가겠다"고 답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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