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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고교까지 전면 무상교육" 교육공약 발표

초중고 급식비 전액 국가보조 공약 제시, "교육혁명 이룰 것"

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예비후보인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은 28일 '고등학교 전면 무상교육'과 '초·중·고 급식비 전액 국가보조' 등을 골자로 한 교육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교육을 대통령이 직접 챙기는 교육혁명을 이뤄나가겠다"며 "2008년을 '사회적 교육대협약의 해'로 선포하고 대통령이 주재하는 사회 대협약 기구인 '국가미래전략 교육회의'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또 "분야별 세계 5위권 대학 20개 분야를 육성하고 국립예술학교를 설치해 저소득층 특기자들에게도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며 "교육대통령의 시대를 활짝 열겠다. 국민들의 교육에 대한 부담과 멍에를 벗겨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혁명 관련 8대 공약으로 ▲국가미래전략 교육회의 설치와 사회적 교육대협약 체결 ▲교육재정 국내총생산(GDP) 6% 확보(2007년 30조7천억원 → 2012년 70조8천억원) ▲분야별 세계 5위권 대학 20개 분야 육성 ▲학자금 무이자 대출 전면 확대, 국공립대 본인부담 등록금 1백만원으로 인하 ▲0세부터 고교까지 무상교육·보육 ▲국립대 전임교원 5천명 등 교수, 교사 대폭 충원 ▲전국 5천6백58개 국공립초등학교에 종일학교·종일도서관 개설 ▲외국어 무상 공교육 대폭 강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또 이를 위한 7대 협약안으로 ▲대입 전형 요소 단순화로 입시 고통 해소 ▲대학원 중심 대학·교육중심대학·평생 및 직업교육중심대학으로 대학을 특성화 ▲대학을 기초과정 2년과 전공과정 2년으로 2단계화 ▲서울대 공대·의대·약대·경영대 등 법인화하여 독립, 슬림화 ▲공공부터 선도적으로 전문직(소방, 경찰, 복지, 환경, 재정 등) 과정을 직업대에 개설 ▲학교 교육력을 제고하는 교원평가 실시, 교원 근무평정 폐지 ▲학교운영위·대학평의회 등 교육자치 역량 등을 제시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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