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징계 심사 자청. "보좌진 실수로 '비공개 메시지' 공개"
"쓰레기-돈-성, 역시 JMS 민주당"
태영호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오전) 10시경 저의 페이스북에 최근 민주당의 돈봉투 사건과 관련한 정제되지 못한 메시지가 공개되었다가 몇 분만에 삭제되는 일이 있었다"고 자세한 경위를 밝혔다.
그는 "당시 본인은 ‘대한민국의 자체 핵보유 필요한가’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었다. 의원실 보좌진들은 자체 회의에서 해당 메시지를 업로드 하기로 결정하고 저에게 최종 확인을 요청했다"며 "하지만 최종 확인 단계에서 ‘비공개’로 보고되어야 할 메시지가 실수로 ‘전체보기’ 상태로 공개되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저는 토론회장에서 이 메시지를 보고 바로 삭제를 지시했고 해당 메시지는 곧장 삭제되었다"며 "그 후 한 시간이 넘어 메시지가 캡처본과 함께 언론에 보도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에 누를 끼친 데 대해 죄송스럽고 사과 드린다"며 "저와 당사자를 당 윤리위원회에서 심사하도록 요청하겠다"며 이날 새로 출범한 당 윤리위에서 징계 심사를 자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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