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 '위장탈당' 민형배 복당 강행
박홍근 "민형배, 대의적 소신으로 입법 동참한 것". 비명 반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6일 위장 탈당했던 민형배 의원의 복당을 허용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형배 의원이 오늘 민주당으로 복당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년 4월 검수완박 강행처리를 위해 민 의원이 위장탈당한 경위와 관련, “국회를 통과한 법은 여야가 직접수사권조정으로 검찰 개혁을 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끝까지 협상한 끝에 국회의장 및 여야 원내내표 합의를 거쳐 각 당의 의원총회까지 추인까지 거친 것”이라며 “법무부장관과 대통령실 등이 갑자기 반대하고 나서자 국민의힘이 손바닥 뒤집듯 합의를 뒤집는 몽니를 부렸다”고 국민의힘 책임론을 폈다.
그러면서 "불가피하게 민 의원은 자신의 소신에 따라 탈당이라는 대의적 결단으로 (검수완박) 입법에 동참했었다“며 민 의원을 치켜세웠다.
그는 "이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최종판결이 이미 나온 만큼 민주당은 헌재로부터 지적받은 부족한 점을 아프게 새기며 국민과 당원께 양해를 구하고 민 의원을 복당시키는 것이 책임지는 자세일 것”이라며 복당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가 이처럼 민 의원 복당을 강행한 것은 친명의원들의 복당 허용 요구가 거세자 오는 28일 자신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 '총대'를 매기로 한 모양새다. 민주당은 전날 오후에 비공개회의를 열어 복당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돈봉투 사건으로 당의 지지율이 급락하는 와중에 헌법재판소가 위장탈당은 위법-위헌이라고 판정하고 비명계가 강력 반대하는 민 의원 복당을 강행하면서 당내 갈등이 증폭되는 등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형배 의원이 오늘 민주당으로 복당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년 4월 검수완박 강행처리를 위해 민 의원이 위장탈당한 경위와 관련, “국회를 통과한 법은 여야가 직접수사권조정으로 검찰 개혁을 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끝까지 협상한 끝에 국회의장 및 여야 원내내표 합의를 거쳐 각 당의 의원총회까지 추인까지 거친 것”이라며 “법무부장관과 대통령실 등이 갑자기 반대하고 나서자 국민의힘이 손바닥 뒤집듯 합의를 뒤집는 몽니를 부렸다”고 국민의힘 책임론을 폈다.
그러면서 "불가피하게 민 의원은 자신의 소신에 따라 탈당이라는 대의적 결단으로 (검수완박) 입법에 동참했었다“며 민 의원을 치켜세웠다.
그는 "이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최종판결이 이미 나온 만큼 민주당은 헌재로부터 지적받은 부족한 점을 아프게 새기며 국민과 당원께 양해를 구하고 민 의원을 복당시키는 것이 책임지는 자세일 것”이라며 복당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가 이처럼 민 의원 복당을 강행한 것은 친명의원들의 복당 허용 요구가 거세자 오는 28일 자신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 '총대'를 매기로 한 모양새다. 민주당은 전날 오후에 비공개회의를 열어 복당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돈봉투 사건으로 당의 지지율이 급락하는 와중에 헌법재판소가 위장탈당은 위법-위헌이라고 판정하고 비명계가 강력 반대하는 민 의원 복당을 강행하면서 당내 갈등이 증폭되는 등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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