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尹 대일외교 논란에 "정공법으로 국민 이해 구해야"
"방어하는 여당의 논리도 궁색하기 이를 데 없어"
홍준표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윤대통령의 대일 외교 자세에 대해 집중 비난을 받는 것을 보고 나는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 그걸 방어하는 여당의 논리도 궁색하기 이를 데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과거를 묻고 미래로 가자는 우리의 절박한 선택은 아닐까? 한일관계 해법은 한국 정치사의 영원한 숙제인가? 일본과 대등한 국력으로 올라선 한국의 입장은 앞으로 어떤 포지셔닝으로 대처해야 할까?"라며 "정공법으로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조언했다.
그는 과거 제국주의 시절에 대해선 "세계 2차대전후 세계 나라의 3분의2가 제국주의 열강의 식민지에서 벗어나 독립국이 되었다"며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아시아는 유럽 열강과 일본의 식민지가 즐비했고 스페인 남부는 한때 700년동안 아프리카 북부 무어족들이 식민지배했으며 노르웨이는 100년 동안 스웨덴의 식민지배를 받았다. 이렇듯이 식민지배의 슬픈 역사는 20세기초 세계 역사의 가장 어두운 구석이었다"며 "미국조차 멕시코 전쟁으로 텍사스를 빼았았고 로스엔젤레스를 사들이고 필리핀을 식민지로 만든 시대가 바로 힘의 논리가 지배하던 야만의 시대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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