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한일관계, 尹 결단으로 어둠의 터널 빠져나와"
민주당 비판에 "죽창가만 불러선 국익 극대화 못해"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12년 만에 셔틀 외교가 복원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3월 윤 대통령의 통 큰 결단으로 한일관계 정상화의 물꼬가 트였고, 이번 정상회담으로 양국 관계 정상화가 한 걸음 더 진전됐다"며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강조했다.
특히 기시다 일본총리가 방한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것에 대해 "한국인의 역사적 아픔과 상처를 보듬는 행보에 양국 정상이 함께한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고 주장했다.
강제징용에 대해서도 '많은 분이 매우 고통스럽고 슬픈 일을 겪으셨다는 것에 마음이 아프다'고 한 기시다 총리의 발언을 거론하며 "지난 3월의 입장보다 진전된 태도"라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연일 한일정상회담을 비난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국내 정치를 위한 계산기를 두드리며 연일 죽창가만 불러대는 것으로는 국익을 극대화할 수 없다"며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무작정 규탄만 해대는 것은 무책임한 최악의 지도자들이나 할 짓"이라고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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