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남국 정치생명은 이제 빈 깡통"
"김남국 해괴한 변명만. 도깨비 방망이라도 갖고 있다는 거냐"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해명에 따르면 2021년에 보유 주식 전부를 매각한 9억여 원을 몽땅 코인 투자에 썼다는 거다. 그런데 2021년 말을 기준으로 신고된 재산내역에는 11억 원 이상의 예금이 포함되어 있다. 전년도보다 9억 원가량이 늘어난 것이다. 김남국 의원은 예금 증가 사유를 ‘주식매도 금액 및 급여’라고 적었다. 2021년말은 주식매도 대금을 몽땅 코인에 묻어둔 시기이고 현금화한 적도 없다면서 대체 무슨 해괴망측한 소리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혹시 도깨비 방망이나 알라딘의 요술램프라도 가지고 있다는 거냐"고 비꼬았다.
그는 나아가 "김남국 의원은 9억 원이 넘는 돈을 불량 공시로 거래소 퇴출까지 된 코인에 '몰빵'했다고 한다. 이 정도로 화끈하게 지르는 사람이라면 ‘짠돌이’가 아니라 무언가 믿는 구석이 있는 ‘코인계의 큰손’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며 내부정보 유용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이미 ‘이모 논란’으로 정치생명의 반절은 날려 먹고, ‘가난한 청년 정치인 코스프레’로 나머지 반도 깡그리 털어먹었는데 정작 본인만 모르는 것 같다"며 "부디 빈 깡통뿐인 정치생명 말고 마지막 남은 양심을 걸고 진실을 밝히기 바란다"고 힐난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