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연포탕 오래 끓이면 낙지 질겨져"
김기현 대표의 광주 방문에 동행. 석달만에 대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정부 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전국 시·도를 돌며 지역 현안을 점검하는 예산정책협의회 첫 방문지로 '호남'을 택했다.
김 대표는 이날 광주 기아차 공장을 찾아 지역균형 발전과 자동차 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의 현장 방문에는 박대출 정책위의장과 광주 출신 김가람 신임 최고위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송언석 의원과 김정현 광주시당위원장,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동행했다. 특히 천 위원장은 3·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이후 석 달여 만에 김 대표와 처음 공개석상에서 만난 것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천 위원장은 동행후 기자들과 만나 "지역 당협위원장으로서 당 대표와 당 지도부가 지역을 방문했는데 동행은 당연한 일"이라며 "대표실에서는 혹시나 제가 참석하지 않을까 봐 걱정한 것 같은데 당연히 원래부터 참석하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 대표의 호남 방문에 대해서도 "대표와 지도부가 전남과 광주를 자주 찾아줄수록 좋은 일"이라며 "김기현 대표가 취임 100일을 앞두고 있는데 우리 당이 상대적으로 열세 지역인 광주를 찾아서 광주·전남·전북 예산을 챙기는 건 바람직하고 의미 있는 행보라고 본다"고 긍정평가했다.
그러나 '김 대표의 연포탕에 동참하느냐'는 질문에는 "글쎄요. 연포탕을 오랫동안 끓이면 낙지가 질겨지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거리를 둔 뒤, "저는 연포탕이라는 구호와 상관없이 당협위원장으로서 당연히 조직원으로서 맡겨진 역할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광주 기아차 공장을 찾아 지역균형 발전과 자동차 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의 현장 방문에는 박대출 정책위의장과 광주 출신 김가람 신임 최고위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송언석 의원과 김정현 광주시당위원장,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동행했다. 특히 천 위원장은 3·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이후 석 달여 만에 김 대표와 처음 공개석상에서 만난 것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천 위원장은 동행후 기자들과 만나 "지역 당협위원장으로서 당 대표와 당 지도부가 지역을 방문했는데 동행은 당연한 일"이라며 "대표실에서는 혹시나 제가 참석하지 않을까 봐 걱정한 것 같은데 당연히 원래부터 참석하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 대표의 호남 방문에 대해서도 "대표와 지도부가 전남과 광주를 자주 찾아줄수록 좋은 일"이라며 "김기현 대표가 취임 100일을 앞두고 있는데 우리 당이 상대적으로 열세 지역인 광주를 찾아서 광주·전남·전북 예산을 챙기는 건 바람직하고 의미 있는 행보라고 본다"고 긍정평가했다.
그러나 '김 대표의 연포탕에 동참하느냐'는 질문에는 "글쎄요. 연포탕을 오랫동안 끓이면 낙지가 질겨지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거리를 둔 뒤, "저는 연포탕이라는 구호와 상관없이 당협위원장으로서 당연히 조직원으로서 맡겨진 역할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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