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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 "한나라 경선 승리자는 이명박 아닌 박근혜"

"국민들은 경제특권층 좋아하지 않아" 주장

문국현 대선후보는 1일 "한나라당 경선 승리자는 이명박 아닌 박근혜 후보"라며 거듭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와의 대립각을 세우는 데 주력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를 찾아 국립 5.18 민주묘지 추모관 2층 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후보는 한나라당 경선에서 이미 (국민에게) 버림받았지만 기술적이나 해외문제(탈레반의 인질 납치) 등으로 이긴 것"이라며 "이 후보는 각종 부정적인 문제가 불거져 지지율이 급락한 것을 보면 사실상 박근혜씨가 승리한 것"이라고 이 후보를 평가절하했다.

그는 이어 "이 후보는 70∼80년대 당시 독재 정권하에서 건설사업을 한 사람으로 국민들은 경제 특권층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더 이상 특권층을 위해 정치˙경제˙사회가 희생돼서는 안된다"며 자신이 경제대통령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밖에 "통합을 아무리 해도 지지율 감소는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며 "지도층의 헌신˙희생이 따라야 등을 돌렸던 민심도 회복할수 있다"며 민주신당을 힐난하기도 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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