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대통합민주신당 토론회 '묵살' 분위기
정두언 "강호동과 중학생이랑 싸움이 되나"
대통합민주신당 예비후보들의 첫 TV토론에 대해 한나라당은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아예 묵살하는 분위기다.
한나라당이 이번 대선에서 상대해야 할 범여권 대선주자들의 첫 TV 토론회였던 만큼 한나라당 역시 이에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으로 예상됐지만 한나라당은 토론회 이후 흔한 논평 하나 발표하지 않았다.
나경원 대변인은 7일 국회에서 가진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도대체 산수도 제대로 못하는 정당이 어떻게 국정을 운영할 수 있나"라며 "그렇게 뽑힌 후보 역시 정통성을 갖기 어렵다"고 '컷오프' 과정의 문제점만을 지적했다. 그는 본지와 통화에서 토론회와 관련, "그건 체크해 보지 못했다"며 "혹시 한나라당에 대해 문제될 만한 발언이 있었나"라고 기자에게 되물었다.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도 이에 대한 언급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 안상수 원내대표를 비롯, 한나라당 주요당직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청와대의 이명박 후보 고소 ▲대선준비단 발족 ▲교육부의 특목고 신설 유보 ▲정윤재-신정아 게이트 등 다양한 현안을 거론했지만 신당 토론회는 그에 들어가지도 않았다.
이명박 후보의 핵심측근인 정두언 의원은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토론회를 보지 못했다"며 "싸울 대상이 안 되는데 뭐하러 보나. 관심 없다"고 직설적으로 무관심을 표현했다. 그는 "상대가 돼야 치고받고 싸우는 것이지, 강호동과 중학생이랑 싸움이 되나"라고 비꼬았다.
한나라당이 이번 대선에서 상대해야 할 범여권 대선주자들의 첫 TV 토론회였던 만큼 한나라당 역시 이에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으로 예상됐지만 한나라당은 토론회 이후 흔한 논평 하나 발표하지 않았다.
나경원 대변인은 7일 국회에서 가진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도대체 산수도 제대로 못하는 정당이 어떻게 국정을 운영할 수 있나"라며 "그렇게 뽑힌 후보 역시 정통성을 갖기 어렵다"고 '컷오프' 과정의 문제점만을 지적했다. 그는 본지와 통화에서 토론회와 관련, "그건 체크해 보지 못했다"며 "혹시 한나라당에 대해 문제될 만한 발언이 있었나"라고 기자에게 되물었다.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도 이에 대한 언급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 안상수 원내대표를 비롯, 한나라당 주요당직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청와대의 이명박 후보 고소 ▲대선준비단 발족 ▲교육부의 특목고 신설 유보 ▲정윤재-신정아 게이트 등 다양한 현안을 거론했지만 신당 토론회는 그에 들어가지도 않았다.
이명박 후보의 핵심측근인 정두언 의원은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토론회를 보지 못했다"며 "싸울 대상이 안 되는데 뭐하러 보나. 관심 없다"고 직설적으로 무관심을 표현했다. 그는 "상대가 돼야 치고받고 싸우는 것이지, 강호동과 중학생이랑 싸움이 되나"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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