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5인방 '초반 4연전' 기선잡기 총력전
손-정-이 "최소한 2곳서 승리해 기선잡겠다"
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후보 5명이 오는 15~16일 치러질 제주.울산.강원.충북 순회경선 '4연전'을 앞두고 기선잡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4개 지역중 최소한 2곳에서 승리를 거둬야 초반 기세를 잡을 수 있다는 판단아래 지역 표심잡기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강원의 경우 손학규 후보측은 여론조사상 민심의 우위를 바탕으로 조직력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정동영 후보측도 민병두 의원을 책임자로 해 표심확충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해찬 후보는 이창복 전 의원을 중심으로 재야세력의 표심 구축에, 한명숙 후보는 이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이광재 의원의 조직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충북에서는 현역의원을 중심으로 한 세대결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손 후보측에서는 특보단에 합류한 오제세 이시종 의원과 손 후보측에 우호적인 홍재형 서재관 의원이 득표전을 벌이고 있다. 반면 정 후보측에서는 4선 관록의 이용희 국회 부의장이 현장을 돌며 조직을 다독이고 있다. 이 후보는 유일한 충청권 후보라는 점과 지지선언을 한 노영민 의원의 득표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제주는 지역의원 3명이 서로 다른 캠프에 소속돼 불꽃튀는 세대결을 벌이고 있어 어느 캠프도 승리를 장담 못하는 분위기다. 지역 의원인 김우남 강창일 김재윤 의원이 각각 손-정-이 후보 캠프에 합류, 그동안 쌓아온 조직을 총동원하고 있는 것. 유시민 후보의 경우 제주 출신인 부인이 일찌감치 제주에 내려와 득표활동을 벌이고 있다.
울산도 접전이 예상되는 지역. 일단은 호남향우회를 장악한 정동영 후보의 강세가 점쳐지나 부산상고 인맥 등 친노조직이 기반을 두고 있는 지역이라는 점 때문에 이해찬 후보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각 후보진영은 지역별로 자체 모집한 선거인단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작업에도 상당한 신경을 쏟고 있다. 자발적 선거인단보다 조직적으로 동원한 선거인단이 높은 비중을 차지해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내는 일이 중요한 승패의 요인이 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손학규 캠프의 김부겸 의원은 본지와 만나 "손 후보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다바쳐 민주평화개혁세력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 지역별로 손 후보만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다는 유권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동영 캠프의 정청래 의원은 "정 후보는 민주평화개혁세력의 자존심과 적통을 갖고 있는 유일한 후보로 정체성이 불분명한 손 후보나 참여정부 실패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 친노후보들과의 차별성이 명확하다"며 "이명박 후보에 맞서 범여권의 승리를 이끌 정 후보가 초반 승기를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15~16일 경선에 참여할 선거인단은 17만8천91명으로 지역별로 강원 3만7천536명, 울산 3만5천832명, 제주 4만8천425명, 충북 5만6천29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의 경우 손학규 후보측은 여론조사상 민심의 우위를 바탕으로 조직력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정동영 후보측도 민병두 의원을 책임자로 해 표심확충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해찬 후보는 이창복 전 의원을 중심으로 재야세력의 표심 구축에, 한명숙 후보는 이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이광재 의원의 조직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충북에서는 현역의원을 중심으로 한 세대결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손 후보측에서는 특보단에 합류한 오제세 이시종 의원과 손 후보측에 우호적인 홍재형 서재관 의원이 득표전을 벌이고 있다. 반면 정 후보측에서는 4선 관록의 이용희 국회 부의장이 현장을 돌며 조직을 다독이고 있다. 이 후보는 유일한 충청권 후보라는 점과 지지선언을 한 노영민 의원의 득표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제주는 지역의원 3명이 서로 다른 캠프에 소속돼 불꽃튀는 세대결을 벌이고 있어 어느 캠프도 승리를 장담 못하는 분위기다. 지역 의원인 김우남 강창일 김재윤 의원이 각각 손-정-이 후보 캠프에 합류, 그동안 쌓아온 조직을 총동원하고 있는 것. 유시민 후보의 경우 제주 출신인 부인이 일찌감치 제주에 내려와 득표활동을 벌이고 있다.
울산도 접전이 예상되는 지역. 일단은 호남향우회를 장악한 정동영 후보의 강세가 점쳐지나 부산상고 인맥 등 친노조직이 기반을 두고 있는 지역이라는 점 때문에 이해찬 후보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각 후보진영은 지역별로 자체 모집한 선거인단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작업에도 상당한 신경을 쏟고 있다. 자발적 선거인단보다 조직적으로 동원한 선거인단이 높은 비중을 차지해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내는 일이 중요한 승패의 요인이 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손학규 캠프의 김부겸 의원은 본지와 만나 "손 후보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다바쳐 민주평화개혁세력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 지역별로 손 후보만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다는 유권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동영 캠프의 정청래 의원은 "정 후보는 민주평화개혁세력의 자존심과 적통을 갖고 있는 유일한 후보로 정체성이 불분명한 손 후보나 참여정부 실패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 친노후보들과의 차별성이 명확하다"며 "이명박 후보에 맞서 범여권의 승리를 이끌 정 후보가 초반 승기를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15~16일 경선에 참여할 선거인단은 17만8천91명으로 지역별로 강원 3만7천536명, 울산 3만5천832명, 제주 4만8천425명, 충북 5만6천29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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