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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 "집권시 22개 정부부처, 12~15개로 통폐합"

"건교부-산자부 업무 민간이양" "8% 성장 이룰 것"

문국현 후보는 13일 집권시 현재 22개 부처원으로 구성된 현행 정부조직 가운데 건설교통부와 산업자원부 소관 가운데 상당 부분을 민간에 이양하는 등 정부 구조조정을 통해 미국의 15개, 일본의 12개 수준으로 대폭 줄이겠다고 밝혔다.

문국현 후보는 13일 서울 여의도의 자신의 캠프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후보는 "건설교통부의 경우 건설은 상당 부분의 업무가 민간이 하는 일로 교통과 에너지를 합쳐서 어떻게 바꿀지, 그리고 산업자원부 중 상당 부분을 민가에 이양할 부분이 많다는 점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육 관련 업무의 경우도 과학연구와 관련된 과학기술부, 정보통신부, 교육인적자원부가 결합될 부분과 안되는 부분이 있다"며 "공교육을 강화하는 큰 배려를 해야 하고 주민들 손에 교육자치가 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사람중심의 진짜경제로 8%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고 중산층과 서민소득을 5년내에 50% 증가시키겠다며, 구체적으로 기존의 추세성장 5%에 중소기업 재창조를 통해 2%포인트 성장이 가능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면 1%포인트의 추가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경제는 지난 10년간 연 4~5% 성장하는 등 현재 방식으로는 4~5% 성장여력 밖에 없다"며 토목과 경제중심의 경제는 이를 늘이기 위해서 많은 조작을 하고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거품성장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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