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硏 "내년 성장률 5% 전망"
두자릿수 수출 지속, 경상수지는 적자 반전
삼성경제연구소가 최근의 금융시장 불안에도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7일 발표한 '2007년 하반기 및 2008년 경제 전망'에서 올해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4.6%로 상반기의 4.5%보다 다소 높아지면서, 연간 성장률이 4.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소는 "1.4분기중 경기 둔화가 마무리된 후 경기 상승세가 보다 뚜렷해지고 있다.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설비투자 호조가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문제가 지속되는 등 대외여건은 올해에 비해 개선되기가 어렵겠지만, 우리 경제 성장률은 올해보다 상승한 5%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소는 "내년에는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소비와 건설투자 회복 등으로 내수경기도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보여 내수와 수출 양쪽에 바탕을 둔 균형잡힌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소는 올해 4.2%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이는 민간소비도 내년에는 4.5%로 증가하고 건설투자도 올해 1.9%에서 내년에 3.9%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설비투자는 8.7%에서 7.9%로 다소 낮아지겠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은 11.9% 증가하고 소비자물가는 2.5%에서 2.8%로 다소 높여잡았다.
그러나 경상수지는 28억달러 흑자에서 내년에는 29억달러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 원.달러환율은 경상적자에도 불구하고 올해 연평균 931.5원보다 더 하락해 925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고 회사채수익률은 6.0%로 전망됐다.
연구소는 그러면서도 "미국 경제 급락과 유가 급등에 따른 경기상승 모멘텀이 꺾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서브프라임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정책 우선순위에 경기 관리에 둬야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연구소는 "재정정책은 균형재정을 기조로 하되 리스크가 현실화될 때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고 금리정책은 주요국 정책대응 등 금융 변화를 감안해 시장 안정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7일 발표한 '2007년 하반기 및 2008년 경제 전망'에서 올해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4.6%로 상반기의 4.5%보다 다소 높아지면서, 연간 성장률이 4.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소는 "1.4분기중 경기 둔화가 마무리된 후 경기 상승세가 보다 뚜렷해지고 있다.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설비투자 호조가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문제가 지속되는 등 대외여건은 올해에 비해 개선되기가 어렵겠지만, 우리 경제 성장률은 올해보다 상승한 5%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소는 "내년에는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소비와 건설투자 회복 등으로 내수경기도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보여 내수와 수출 양쪽에 바탕을 둔 균형잡힌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소는 올해 4.2%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이는 민간소비도 내년에는 4.5%로 증가하고 건설투자도 올해 1.9%에서 내년에 3.9%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설비투자는 8.7%에서 7.9%로 다소 낮아지겠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은 11.9% 증가하고 소비자물가는 2.5%에서 2.8%로 다소 높여잡았다.
그러나 경상수지는 28억달러 흑자에서 내년에는 29억달러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 원.달러환율은 경상적자에도 불구하고 올해 연평균 931.5원보다 더 하락해 925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고 회사채수익률은 6.0%로 전망됐다.
연구소는 그러면서도 "미국 경제 급락과 유가 급등에 따른 경기상승 모멘텀이 꺾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서브프라임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정책 우선순위에 경기 관리에 둬야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연구소는 "재정정책은 균형재정을 기조로 하되 리스크가 현실화될 때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고 금리정책은 주요국 정책대응 등 금융 변화를 감안해 시장 안정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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