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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려난 신정아 "물의 일으켜 죄송"

"앞으로 진행될 수사에 열심히 임하겠다"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18일 밤 10시께 풀려난 신정아씨(35)는 이날 밤 서부지검 청사를 나오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앞으로 진행될 수사에 열심히 임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신씨는 이같이 말한 뒤 변호를 맡은 박종록 변호사와 함께 대기중이던 검은 색 에쿠스 차량을 타고 청사 밖으로 빠져나갔다.

영장기각 소식이 전해진 지 2시간이 지난 오후 10시께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신씨가 청사 1층 로비에 모습을 드러낸 뒤 이렇게 말하며 더이상 언급을 피했고, 신씨 변호인인 박종록 변호사도 법원 영장기각에 대해 "검찰은 검찰의 입장이 있고 법원은 법원의 판단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수사가 진행중인 사안에 대해 변호사가 의견을 피력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며 말을 아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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