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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서브프라임 7억달러 손실에 1천5백명 해고

2002년이후 처음 적자 반전, CFO 해고

자산 규모로 유럽 최대은행인 UBS가 1일 서브프라임(비우량 주택대출) 손실 등으로 3.4분기에 6억~8억 스위스프랑(5억1천만~6억9천만 달러)의 세전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UBS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영향으로 지난 5월 폐쇄한 자사 헤지펀드인 딜론 리드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청산 비용이 3억 달러에 달하면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

UBS는 또한 이날 주택대출담보증권의 평가액도 약 40억 스위스프랑 인하했다. 이날 발표한 40억 스위스프랑의 평가손의 절반은 딜론 리드 청산에 따른 것이었다.

UBS는 이와 함께 1천5백명 규모의 감원 계획을 발표했으며 휴 젠킨스 투자은행 부문 사장과 클라이브 스탠디시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사임할 예정이다.

당초 <블룸버그 통신>이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한 UBS의 3.4분기 실적 추정치여서 26억 스위스프랑 흑자여서, 이날 UBS의 5년만의 적자 반전은 서브프라임 피해가 당초 예상보다 엄청난 규모가 아니냐는 의혹을 낳으면서 서방 우량금융기관들에 대한 시장의 불신을 확산시키고 있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 3
    큰형

    서브프라임은 누가 먹었을까?
    그린스펀이냐?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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