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尹 탄핵 기각될 가능성 있다"
한덕수 탄핵 기각에 고무된 반응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과거 탄핵소추위원으로서의 제 경험, 현재의 여론,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때와 헌법 재판의 구조가 다르고 사안 자체가 다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볼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7년 박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국회 법사위원장으로서 탄핵소추위원장을 맡았다.
그는 앞서 원내대책회의에서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안이 기각되었다"며 "이로써 민주당이 발행한 탄핵안 중 헌재의 판결을 마친 9건의 탄핵소추안이 모두 기각되었다"며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이어 "비록 민주당의 탄핵안이 9전 9패로 기록했다고 하지만 무차별적인 무고 탄핵 남발로 인한 국정 공백과 혼란의 피해는 막심하다"며 "특히 미국 행정부 교체기에 한덕수 총리가 87일이나 직무가 정지되고, 이에 따른 외교 통상 리더십 공백은 막대한 국익 손상을 가져왔다. 그런데도 이재명 민주당 세력은 사과 한마디 없다. 일찍이 이렇게 뻔뻔하고 무도한 정치세력을 본 적이 없다"며 민주당을 맹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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