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北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 대응할 것"
"한미동맹 굳건, 안보태세 확고히 유지할 것"
한 대행은 이날 오전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10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북한의 위협 속에서도 우리 정부와 군은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행은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서해는 굳건히 지켜냈지만, 지구상에서 가장 퇴행적인 북한 정권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북한 정권은 핵과 미사일 개발에 몰두하고, 적대적 두 국가론을 주장하며 북한 전역을 요새화하고, 미사일 발사와 GPS 전파교란 등 위협적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김정은 정권을 질타했다.
또한 "러시아와의 불법적 무기거래를 통해 우리를 겨냥한 무기 체계를 개량하면서 새로운 양상의 도발을 획책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고 국제사회와 연대를 강화함으로써 감히 대한민국을 넘볼 수 없도록 안보태세를 확고히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아울러 "부상자들에게는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고 재활 지원을 확대하고, 순직 영웅의 자녀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지원하겠다. 유가족과 참전 장병들은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