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트럼프 "머스크 추방 살펴볼 것", 테슬라 주가 폭락

트럼프-머스크 충돌 점입가경. <NYT> "테슬라, 정책 불확실성에 가장 취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감세법안을 놓고 연일 날선 설전을 벌이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추방' 가능성까지 거론, 테슬라 주가가 급락하는 파장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의 불법이민자 구금 시설을 시찰하기 위해 워싱턴DC 백악관을 떠나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의 법안 반대에 대해 질문을 받자 "그는 화가 났다. 그는 전기차 의무화 조치를 잃게 됐다고 말한다"며 "그는 그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아공 출신으로 미국 국적자인 머스크의 추방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모르겠다"면서도 "우리는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정부효율부(DOGE)가 일론을 맡도록 해야할 지도 모른다"면서 "정부효율부는 일론을 잡아먹어야 할지 모르는 괴물"이라고 덧붙여, 정부효율부를 활용해 머스크의 회사에 대한 보조금 삭감 및 계약 해지 등을 추진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트럼프의 강력 발언에 테슬라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5.34% 급락하며 시총 1억달러선이 무너졌다. 테슬라 주가는 트럼프-머스크 격돌이 재연되면서 6거래일 연속 곤두박질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머스크가 자초한 정치적 노출은 테슬라를 정책 불확실성에 가장 취약한 기업으로 만들고 있다"고 힐난했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 1
    푸하하

    두 머저리가 짝자궁하더만

    밥그릇앞에서 으르렁 대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