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후보 “2주내 한미 관세협상 타결 가능”
"경제와 안보를 함께 만들어가는 게 세계 추세"
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월 1일까지 2주도 남지 않았는데 이 짧은 기간 안에 협상이 가능하다고 보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우리 정부도 총력을 다하고 있고, 미국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동맹국일 뿐 아니라 통상 상대국이기에 우선순위 두고 협상을 할 것”이라며 “짧은 기간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고 미국과 한국이 윈-윈(win-win)의 방안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호언했다.
그는 ‘관세 협상에 있어 농축산물을 희생해선 안된다’는 지적에 대해선 “한국의 어려운 산업 분야에 대한 고려, 배려는 필요하다”고 원론적 답을 했다.
조 후보자는 ‘관세와 국방비 문제를 패키지로 묶는 것은 재검토 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최근 전 세계적인 추세가 경제와 안보를 함께해서 만들어 나가는 상황이기에 우리도 그런 차원의 검토를 안 해 볼 수는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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