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건희, 진술거부권 행사 않고 진술중"
"예상보다 조사 길어질 가능성 있어". 김건희, 도시락 식사
문홍주 특검보는 이날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며 "저희는 피의자로 호칭하며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특검보는 언제까지 조사할지에 대해선 "현재 조사가 절반을 약간 넘은 상황"이라면서도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도 있어 언제까지 이뤄질지는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밤 9시 이후 조사는 김 여사의 동의가 있어야만 가능하다.
그는 2차 소환 여부에 대해서도 "오늘 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알려드리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11분께 특검팀 사무실에 도착해 약 12분 뒤인 10시 23분께 조사받기 시작했다.
특검팀은 오전 11시 29분까지 오전 조사를 마쳤고, 김 여사는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했다. 김 여사는 저녁 수사에 대비해 저녁 도시락도 싸온 것으로 알려진다.
이어 오후 1시부터 조사가 속개됐으며, 두차례 휴식시간을 갖기도 했다. 오후 휴식은 2시 14분부터 10분간, 2시 39분부터 30분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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