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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주식 차명거래' 이춘석 국회 사무실 압수수색

이춘석, 수사 결과 따라 의원직 제명 가능성도

경찰이 1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주식 차명거래를 하다가 적발된 이춘석 의원의 국회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국회 의원회관에 있는 이 의원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이 의원과 보좌관 차모씨의 PC 등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 9일 이 의원의 전북 익산갑 지역 사무실과 익산 자택 등 주말 사이 총 8곳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당시 차명거래 당시 계좌였던 미래에셋증권 등 금융기관들에 대한 계좌추적도 이뤄져 거래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울러 이 의원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도 했다.

이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차씨 명의로 주식을 거래하는 장면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돼 파문이 일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이에 민주당은 이 의원을 제명 처리한 뒤 경찰에 이 의원에 대한 엄중수사를 촉구하고 이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해 제명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박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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