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李대통령-정청래 ‘굿캅 배드캅 쇼', 국민 안 속아"
"협치는 말로만 쌓아 올리는 공염불 아니다"
함인경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국민은 더이상 속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란봉투법에 이어 오늘 ‘2차 상법 개정안’까지. 기업의 발목을 잡는 법안들이 줄줄이 국회를 통과했다"며 "재계 총수들이 한미 정상회담을 지원하기 위해 방미 사절단에 오른 사이, 국회 안에서는 기업의 손발을 묶는 법안이 강행 처리된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대통령의 메시지가 진정성을 얻으려면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 기업을 옥죄는 법안을 멈추고, 야당과 함께 숙의할 수 있도록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며 "협치는 말로만 쌓아 올리는 공염불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앞에선 손을 내미는 척하지만, 뒤에선 규제 족쇄를 씌우는 대통령의 모습에, 기업은 경쟁력을 잃고 투자자는 떠나며, 결국 국민의 일자리와 삶만 무너질 것"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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