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반대 범국본 지도부 2명, 경찰 연행돼
박석운 위원장-주재준 상황실장 검거, 시민단체 반발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를 이끌어 온 박석운 집행위원장과 주재준 상황실장이 9일 오후 경찰에 연행돼 시민사회진영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용산역 근처에서 한미 FTA 체결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검거했다.
범국본 지도부는 지난 해 한미FTA반대 범국민대회를 여는 과정에서 경찰 당국이 집회 불허 방침을 밝히자 “집회는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이라고 반발하며 이에 불응, 경찰의 수배령이 내려졌었다.
이날도 박 위원장과 주 상황실장은 한미FTA저지를 위한 11월 범국민행동의 날 참여 호소를 위해 각 지역을 순회하던 도중이었다.
당연히 범국본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범국본은 이날 지도부가 검거된 남대문서 앞에서 항의방문 및 집회를 벌였으며 10일 오전에는 지도부 연행 규탄 및 석방 요구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범국본은 “경찰당국의 이번 연행은 한미FTA저지 운동을 약화시키고 기어이 졸속.밀실.퍼주기 협정인 한미FTA 타결을 강행하려는 폭거”라고 비판하며 강도 높은 항의 투쟁을 경고했다.
이에 앞서 오종렬, 정광훈 범국본 공동대표도 지난 4월 19일 구속됐다가 9월 14일 보석 결정이 내려져 석방된 바 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용산역 근처에서 한미 FTA 체결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검거했다.
범국본 지도부는 지난 해 한미FTA반대 범국민대회를 여는 과정에서 경찰 당국이 집회 불허 방침을 밝히자 “집회는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이라고 반발하며 이에 불응, 경찰의 수배령이 내려졌었다.
이날도 박 위원장과 주 상황실장은 한미FTA저지를 위한 11월 범국민행동의 날 참여 호소를 위해 각 지역을 순회하던 도중이었다.
당연히 범국본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범국본은 이날 지도부가 검거된 남대문서 앞에서 항의방문 및 집회를 벌였으며 10일 오전에는 지도부 연행 규탄 및 석방 요구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범국본은 “경찰당국의 이번 연행은 한미FTA저지 운동을 약화시키고 기어이 졸속.밀실.퍼주기 협정인 한미FTA 타결을 강행하려는 폭거”라고 비판하며 강도 높은 항의 투쟁을 경고했다.
이에 앞서 오종렬, 정광훈 범국본 공동대표도 지난 4월 19일 구속됐다가 9월 14일 보석 결정이 내려져 석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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