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410원대 급등. 코스피 3,400 붕괴
미국 금리인하 가능성 낮아지고 한미 관세협상 갈등 장기화
미국경제 '깜짝 성장'에 미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미국주가가 하락하고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한미 관세협상 장기화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4원 급등한 1,409.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새벽 야간거래에서 1,409.30원에 거래를 마감한 것과 유사한 급등세다.
오전 9시 22분에는 10.6원 오른 1,411.2원으로 1,41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주가도 외국인 대량 매도에 급락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72포인트(0.89%) 내린 3,440.39로 거래를 시작해 낙폭을 계속 확대하더니 오전 11시께 3,400선이 붕괴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중이며, 개인만 순매수로 맞서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4.81포인트(0.56%) 내린 847.67로 거래를 시작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