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감자 장기적출해 한국인등에게 이식"
박재완 의원 "정부, 원정장기이식 실태 조사해야"
중국 랴오닝 성 노동수용소등에서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장기적출을 해 한국인 등에게 밀거래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국제적으로 일고 있는 가운데, 우리정부도 원정 장기적술 현황에 대한 실태를 조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정치권에서 제기됐다.
"원정 장기이식 실태조사 시급"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은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의 쑤자툰을 비롯한 노동교양수용소 등에서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장기를 적출해 한국인등 외국인들에게 이식한다는 의혹이 있다"며 "정부차원의 실태 조사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지난달 16일에도 중국 노동교양수용소 장기적출과 관련, 의혹이 있는 국내 중국원정 장기이식 알선 인터넷 카페 14곳을 폭로한 바 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인터넷 D사 카페에는 상하이의 한 병원에서 장기이식을 알선하는 광고에 신장이식 미화 2만5천달러, 간 이식 5만달러, 심장이식 5만 달러로 구체적인 이식 비용까지 명시돼 있다.
박 의원은 "문제의 인터넷 카페에는 구체적인 이식비용까지 제시하면서 전화번호 3개의 '한국부'까지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며 "상당수 한국인들이 문제의 병원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카페에는 광고 문구에 간 이식 대기자 16명 신장이식 대기자 2백60명 등 장기이식 대기자 수가 모두 2백76명에 이른다고 명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실제로 장기밀매 및 이식 실태가 이미 상당부분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의 원정 이식 중단 및 정부의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중국내 강제수용소 수감자 6천여 명 장기적출 대상
한편 올해 3월 24일 <워싱턴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증언을 한 중국 언로인 출신 진중(가명)씨는 박재완 의원과의 지난 10일 인터뷰에서도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진중씨는 박 의원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전역의 비밀지하수용소, 노동교양소 , 감옥 등에서 수감자를 대상으로 생체 상태에서 장기 적출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것은 철저히 은폐되어 외부에 노출되지 않고 있다"고 증언했다.
진씨는 특히 "취재 과정에서 복수의 취재원으로부터 파륜궁 수련생들을 감금하고 살아있는 상태에서 각막 신장, 심장을 포함한 장기를 적출한다는 증언을 들었다"며 "직접 장면을 목격한 것은 아니지만 모든 사실을 종합해볼 때 믿을 만한 것"이라고 밝혔다.
진씨는 이어 원정 이식에 나서는 한국인들에게 "장기이식은 신장 조직을 환자와 맞춰보기위해 임파 세포 독성 실험 등을 거쳐야 하지만 중국 내에서는 이런 실험이 이뤄지지 않아 성공률도 낮다"며 "이 같은 위험성과 성공보장이 없는 원정이식에 한국인들이 나서지 않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 의원은 "올해 3월 이후 미국, 영국, 프랑스 등 해외언론이 영화 <쉰들러리스트>의 유태인 학살을 연상케 하는 믿기지 않는 내용을 연이어 보도하고 있다"며 "특히 3월 31일 AFP는 쑤자툰의 수용인원 6천명의 약 75%에 해당되는 사람이 사망, 소각되었고 장기는 판매되었다고 보도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원정 장기이식 실태조사 시급"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은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의 쑤자툰을 비롯한 노동교양수용소 등에서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장기를 적출해 한국인등 외국인들에게 이식한다는 의혹이 있다"며 "정부차원의 실태 조사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지난달 16일에도 중국 노동교양수용소 장기적출과 관련, 의혹이 있는 국내 중국원정 장기이식 알선 인터넷 카페 14곳을 폭로한 바 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인터넷 D사 카페에는 상하이의 한 병원에서 장기이식을 알선하는 광고에 신장이식 미화 2만5천달러, 간 이식 5만달러, 심장이식 5만 달러로 구체적인 이식 비용까지 명시돼 있다.
박 의원은 "문제의 인터넷 카페에는 구체적인 이식비용까지 제시하면서 전화번호 3개의 '한국부'까지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며 "상당수 한국인들이 문제의 병원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카페에는 광고 문구에 간 이식 대기자 16명 신장이식 대기자 2백60명 등 장기이식 대기자 수가 모두 2백76명에 이른다고 명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실제로 장기밀매 및 이식 실태가 이미 상당부분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의 원정 이식 중단 및 정부의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중국내 강제수용소 수감자 6천여 명 장기적출 대상
한편 올해 3월 24일 <워싱턴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증언을 한 중국 언로인 출신 진중(가명)씨는 박재완 의원과의 지난 10일 인터뷰에서도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진중씨는 박 의원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전역의 비밀지하수용소, 노동교양소 , 감옥 등에서 수감자를 대상으로 생체 상태에서 장기 적출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것은 철저히 은폐되어 외부에 노출되지 않고 있다"고 증언했다.
진씨는 특히 "취재 과정에서 복수의 취재원으로부터 파륜궁 수련생들을 감금하고 살아있는 상태에서 각막 신장, 심장을 포함한 장기를 적출한다는 증언을 들었다"며 "직접 장면을 목격한 것은 아니지만 모든 사실을 종합해볼 때 믿을 만한 것"이라고 밝혔다.
진씨는 이어 원정 이식에 나서는 한국인들에게 "장기이식은 신장 조직을 환자와 맞춰보기위해 임파 세포 독성 실험 등을 거쳐야 하지만 중국 내에서는 이런 실험이 이뤄지지 않아 성공률도 낮다"며 "이 같은 위험성과 성공보장이 없는 원정이식에 한국인들이 나서지 않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 의원은 "올해 3월 이후 미국, 영국, 프랑스 등 해외언론이 영화 <쉰들러리스트>의 유태인 학살을 연상케 하는 믿기지 않는 내용을 연이어 보도하고 있다"며 "특히 3월 31일 AFP는 쑤자툰의 수용인원 6천명의 약 75%에 해당되는 사람이 사망, 소각되었고 장기는 판매되었다고 보도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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