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공황'에 미국증시 13,000 붕괴. 유럽도 급락
금융주-건설관련주 폭락, 노덕록은 다시 부도 위기 직면
미국 주택경기 침체가 더욱 심화되면서 금융기관들의 부실이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미국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13,000선이 붕괴되고 유럽주가도 동반 급락하는 등 세계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이고 있다. 더욱 가속화하는 부동산거품 파열이 세계금융시장에 패닉적 공포를 확산시키는 양상이다.
19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에 비해 218.35포인트(1.66%) 내린 12,958.44에 거래를 끝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43.86포인트(1.66%) 내린 2,593.38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5.47포인트(1.75%) 하락한 1,433.27을 기록했다.
이날 주가 급락은 골드만삭스가 씨티그룹이 향후 2분기에 자산담보부증권(CDO) 관련 상각이 1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면서 발생했다. 골드만삭스는 씨티그룹의 재정 문제가 서브프라임모기지 손실에 따른 상각 뿐 아니라 신용카드나 소매 금융부문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집값 급락으로 주택대출 부실뿐 아니라 카드 부실 등이 연쇄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경고. 씨티그룹은 이 영향으로 이날 5.9%나 폭락하며 증시 하락을 주도했다. 골드만삭스는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리먼브러더스 등 다른 월가 금융기관들의 목표주가도 낮췄다.
이와 함께 미국의 대형 건자재 유통업체인 로우스가 3분기 순이익이 6억4천300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0% 감소하고 주택경기 침체로 올해 순이익 예상치를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로우스 주가가 7.6%나 급락했다.
미국 주택 건설경기 지수도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이날 발표한 11월 주택건설업 태도지수는 전월과 같은 19를 기록, 2개월 연속 역대 최저치에 머물렀다.
유럽증시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관련한 신용위기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일제히 급락했다.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170.40포인트(2.71%) 급락한 6,120.8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지수도 100.29포인트(1.32%) 내린 7,511.97,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지수 역시 전날보다 91.06포인트(1.65%) 떨어진 5,432.57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 지수는 2.2% 내린 354.70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유럽증시는 재보험사인 스위스리가 서브프라임모기지 관련 손실이 12억 스위스프랑에 이른다고 발표하면서 보험주들이 약세를 주도했다. 스위리가 10% 이상 급락했고 알리안츠가 2.8%, 취리히 파이낸셜 서비스가 3% 하락했다.
은행주들도 약세를 보여 서브프라임 부실로 구제금융을 받고 있는 영국의 노던록이 21.4%나 폭락하면서 부도설이 다시 확산됐고 UBS도 4.6% 내렸다.
19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에 비해 218.35포인트(1.66%) 내린 12,958.44에 거래를 끝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43.86포인트(1.66%) 내린 2,593.38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5.47포인트(1.75%) 하락한 1,433.27을 기록했다.
이날 주가 급락은 골드만삭스가 씨티그룹이 향후 2분기에 자산담보부증권(CDO) 관련 상각이 1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면서 발생했다. 골드만삭스는 씨티그룹의 재정 문제가 서브프라임모기지 손실에 따른 상각 뿐 아니라 신용카드나 소매 금융부문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집값 급락으로 주택대출 부실뿐 아니라 카드 부실 등이 연쇄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경고. 씨티그룹은 이 영향으로 이날 5.9%나 폭락하며 증시 하락을 주도했다. 골드만삭스는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리먼브러더스 등 다른 월가 금융기관들의 목표주가도 낮췄다.
이와 함께 미국의 대형 건자재 유통업체인 로우스가 3분기 순이익이 6억4천300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0% 감소하고 주택경기 침체로 올해 순이익 예상치를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로우스 주가가 7.6%나 급락했다.
미국 주택 건설경기 지수도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이날 발표한 11월 주택건설업 태도지수는 전월과 같은 19를 기록, 2개월 연속 역대 최저치에 머물렀다.
유럽증시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관련한 신용위기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일제히 급락했다.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170.40포인트(2.71%) 급락한 6,120.8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지수도 100.29포인트(1.32%) 내린 7,511.97,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지수 역시 전날보다 91.06포인트(1.65%) 떨어진 5,432.57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 지수는 2.2% 내린 354.70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유럽증시는 재보험사인 스위스리가 서브프라임모기지 관련 손실이 12억 스위스프랑에 이른다고 발표하면서 보험주들이 약세를 주도했다. 스위리가 10% 이상 급락했고 알리안츠가 2.8%, 취리히 파이낸셜 서비스가 3% 하락했다.
은행주들도 약세를 보여 서브프라임 부실로 구제금융을 받고 있는 영국의 노던록이 21.4%나 폭락하면서 부도설이 다시 확산됐고 UBS도 4.6%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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