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내년 경제성장률 4.7%로 하향조정
고유가-세계경제 침체 우려, 경상수지도 적자로 반전
고유가 및 세계경제 침체 여파로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낮은 4.7%에 머물 것으로 한국은행이 5일 하향 전망했다. 한은은 지난 10월까지만 해도 내년 경제성장률이 5% 근처가 되며 올해보다 높은 것으로 내다봤었다.
이는 다른 민간연구소들이 내년 경제성장률을 5.0~5.2%로 예상하는 것보다 낮은 수치여서, 내년 경제상황이 간단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은은 이날 발표한 `2008년 경제전망'에서 내년 GDP 성장률이 상반기 4.9%에서 하반기 4.4% 둔화해 연간 4.7%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지금까지는 고유가 충격이 선진국의 경기호조와 신흥 시장국의 고성장 등에 의해 상당 부문 흡수됐으나 앞으로는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물가불안심리 확산 등 유가 상승의 부정적인 영향이 점차 현재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한은은 건설투자를 제외하고 소비, 설비투자, 수출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성장률이 올해보다 낮아지고 물가 인상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민간소비 성장률은 올해 4.4%보다 내년 4.3%로 다소 낮아지고, 설비투자 역시 국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증가세가 7.6%에서 6.4%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 역시 미국의 성장세 둔화 등의 여파로 올해 11.3%에서 내년 10.3%로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건설투자의 경우 민간 주택경기부진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나 국토균형 개발 사업 및 새정권의 경기부양책 등으로 올해 1.8%보다 소폭 개선된 2.8%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물가는 올해 2.5%보다 크게 높아진 3.3% 안팎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상수지는 30억달러 내외의 적자로 IMF사태후 처음으로 적자로 반전될 것으로 전망됐으며, 취업자수 증가규모는 올해 29만명보다 소폭 늘어난 30만명 내외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에 출범할 새 정권 앞에 놓인 경제상황이 결코 만만치 않을 것임을 보여주는 어두운 경제전망이다.
이는 다른 민간연구소들이 내년 경제성장률을 5.0~5.2%로 예상하는 것보다 낮은 수치여서, 내년 경제상황이 간단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은은 이날 발표한 `2008년 경제전망'에서 내년 GDP 성장률이 상반기 4.9%에서 하반기 4.4% 둔화해 연간 4.7%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지금까지는 고유가 충격이 선진국의 경기호조와 신흥 시장국의 고성장 등에 의해 상당 부문 흡수됐으나 앞으로는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물가불안심리 확산 등 유가 상승의 부정적인 영향이 점차 현재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한은은 건설투자를 제외하고 소비, 설비투자, 수출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성장률이 올해보다 낮아지고 물가 인상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민간소비 성장률은 올해 4.4%보다 내년 4.3%로 다소 낮아지고, 설비투자 역시 국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증가세가 7.6%에서 6.4%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 역시 미국의 성장세 둔화 등의 여파로 올해 11.3%에서 내년 10.3%로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건설투자의 경우 민간 주택경기부진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나 국토균형 개발 사업 및 새정권의 경기부양책 등으로 올해 1.8%보다 소폭 개선된 2.8%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물가는 올해 2.5%보다 크게 높아진 3.3% 안팎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상수지는 30억달러 내외의 적자로 IMF사태후 처음으로 적자로 반전될 것으로 전망됐으며, 취업자수 증가규모는 올해 29만명보다 소폭 늘어난 30만명 내외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에 출범할 새 정권 앞에 놓인 경제상황이 결코 만만치 않을 것임을 보여주는 어두운 경제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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