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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광주서 "호남정신에 따라 나도 공천 포기"

영남에서 연일 '핍박론' 외치다 호남 가선 '호남정신' 극찬

영남에서 'TK 15년 핍박론' 'PK 10년 핍박론' 등 지역감정을 촉발시켰던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3일 광주를 찾아가서는 "호남 정신"을 극찬, 빈축을 샀다.

강재섭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공원에서 한나라당 후보 지원유세를 갖고 "호남은 국가가 위험할 때 멸사봉공의 정신으로 큰길을 걸어왔다"며 호남을 극찬한 뒤, "나도 한나라당이 공천으로 시끄러울 때 같은 정신으로 공천을 포기했다"며 자신의 공천 반납을 호남정신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당을 보지말고 호남경제를 살리는 데 찍어달라"며 "집권여당은 지역경제개발의 의무가 있으며 호남개발도 한나라당이 전적인 책임을 지겠으니 한나라당 후보들이 그 통로가 될 수 있도록 꼭 당선시켜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과거 이곳 지지율이 1-2% 밖에 안됐는데 최근 선거에서는 10% 안팎까지 올라갔을 정도로 많이 좋아졌다"며 "이것은 경제를 살리라는 뜻으로 알고 있으며 그런 일을 할 수 있도록 이 지역에서 의석을 달라"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는 한나라당 광주지역 후보 8명과 당원 등 2백여명이 동참했으며 강 대표는 전남 화순으로 옮겨 후보 지원유세를 벌인 뒤 상경했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4 4
    걍 지나갈려다

    재섭이가~~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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