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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동부, 챔프전 1차전 승리 '82%의 가능성' 확보

서울 삼성에 13점차 완승. 최근 9년간 1차전 승리팀이 모두 우승

원주 동부가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82%의 가능성을 잡았다.

원주 동부는 17일 홈 구장인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텔레콤 T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1차전에서 김주성(20점), 레지 오코사(32점.12리바운드), 표명일(12점.9어시스트), 카를로스 딕슨(15점) 등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전반 1-2쿼터에만 실책 14개를 범하며 자멸한 서울 삼성에 101-88, 13차의 완승을 거뒀다.

역대 11회 열린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팀이 우승한 것이 9회에 달하고, 최근 9년간 치른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팀이 모두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는 점에서 원주 동부는 통합챔피언 등극에 가장 중요한 열쇠가 걸린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셈이다.

이 날의 승장 원주 동부 전창진 감독은 경기직후 "1, 2쿼터에 나름대로 준비한 수비가 잘 이뤄졌다.공격도 기대 이상이었다."면서 "상대 범실이 많아 쉬운 공격을 했다."고 서울 삼성의 실책이 승인이 됐음을 지적했다.

서울 삼성 안준호 감독도 경기 직후 "1,2쿼터 턴오버 14개가 뼈아프다, 흐름이 완전히 무너졌다." 고 패인을 분석하며 "7게임중 한게임일 뿐이다.1차전 승리팀 우승 확률이 높다지만 이번에 뒤집고 싶다. 스포츠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것이다."고 역전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챔피언졀정전 2차전은 19일 오후 2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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