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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호 "광고중단 압력은 '집단 야만'"

"광고수익 50% 떨어뜨리게 할만큼 중대한 잘못이냐"

<조선일보> 기자출신인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은 네티즌들의 <조중동> 광고끊기 공세를 "집단 야만"이라고 맹비난했다.

27일 새벽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 패널로 출연한 진 의원은 "농심에서 생쥐가 발견돼 불매운동을 하는 것 하고, 지금 논조가 마음에 안든다고 일부 사람들이 전화를 걸고 인터넷에 올려서 광고 불매운동을 하는 것이 같은 거냐"라고 반문한 뒤, "조선 중앙 동아 독자수는 적지않다. 1백만 2백만쯤 될 거다. 이 분들은 조선일보나 동아일보가 좋아서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예를 들어 조선일보 1면에 광고를 내는 광고주에게 '자 조선일보 논조 문제 많다. 그러니 경향신문이나 한겨레에 광고내라', 그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왜냐면 신문 부수라는 게 있고, 광고주 입장에서는 그냥 사교로 내는게 아니다. 기업활동"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저는 지금 나온 수법들을 보면 저는 참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게 조선일보에 광고를 냈다는 이유만으로 여행사에 전화를 걸고 또는 인터넷에 예약을 했다가 끊어버리고...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전화를 걸어서 방해하는 것은 우리 주제에 나와있지만 집단 야만 같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또한 "물론 생각이 다를 수 있고, 저는 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조선일보가 편파보도를 했는지조차 논의를 따로해야 할 문제고, 만약 그렇다 하더라도 '광고수익을 50%정도까지 떨어뜨리게 할 만큼 중대한 잘못이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연구를 해봐야 된다"고 말해 광고끊기 공세로 <조중동>의 광고매출이 반토막 났음을 밝히기도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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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6 20
    지혜사랑

    광고 중단은 소비자운동
    집단야만 아니거든요. 법에 저촉될 것 도 없는 정당한 시민 운동입니다 검찰로 막으려드는 조중동이 황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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