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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전교조의 주경복 지원설 수사 착수

조전혁 한나라 의원 고소에 따라 공안1부 배당

검찰이 지난 7월 서울교육감선거때 전교조가 주경복 후보에게 10억원대 선거비를 부당 지원했다는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 주장에 따라 전교조에 대한 수사에 착수, 전교조의 반발이 예상된다.

검찰은 조전혁 의원이 의혹 제기후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의뢰함에 따라 이 사건을 선거사건을 담당하는 공안1부(공상훈 부장검사)에 1일 배당했다.

검찰은 일단 접수된 신고 내용을 검토한 뒤 계좌추적과 관련자 소환 등의 수사를 펼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조전혁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교조 관계자가 공식 석상에서 주 후보에게 총 선거비의 70%를 지원했다고 밝혔다는 증언을 확보했다"며 "사회디자인연구소가 8월12일 주최한 서울시교육감 선거 평가 토론회에서 한만중 전교조 정책실장이 `교육감 선거 때 주 후보에게 총 선거비의 70%를 지원했다'고 직접 말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이어 "교육감 선거 시 한 후보에게 책정된 법정선거비용 한도액이 34억이라 할 때 이 비용을 기준으로 70%를 적용하면 총24억8천만원의 선거자금을 지원했다는 이야기가 된다"며 "주 후보가 법정한도액에 못 미치는 선거자금을 썼다고 하더라도 총비용의 70%라면 적어도 10억대의 자금이 불법으로 지원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액수를 추정하기도 했다.

조 의원 주장에 대해 한만중 실장은 당일 본지와 통화에서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기자들로부터 기자회견 내용을 전해들었는데, 조 의원의 구체적인 보도자료를 보고 난 뒤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강력대응 방침을 밝혔다. 그는 "당시 토론회에 참석한 것은 사실이나, 전혀 주 후보의 선거비와 관련된 이야기는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9 13
    어쩌다 댓글

    요즘 살판났죠
    수사할 거리 많아서 얼마나 좋아

  • 8 16
    아비요

    전교조를 북한에 노력동원 보내라
    북한보낸다고 설마 추수폭동을 일으키겠냐?

  • 11 12
    111

    전교조 말살정책일환으로.
    빨리도 한다..... 공안1부가 하네
    금융수사팀에서 해도 되는것을.
    떡검견찰 공안부 폐지대상 국정원 해체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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