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최진영 "백양, 난 당신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

경찰 등에 진실은폐 의혹 제기, '모종의 폭로'도 경고

고 최진실씨 동생 최진영씨가 14일 사채 악성루머를 유포한 백씨에게 공개사과 및 진상공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최씨는 이 과정에 경찰에 대해서도 수사 축소 의혹을 제기, 파문을 예고했다.

최진영씨는 이날 자신의 미니홈피에 '억울한 우리 누나..'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백씨를 향해 "난 당신을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며 "누나가 마지막 가시던 날 나에게 했던 말... 악마같은 당신의 목소리를 듣는 게 너무 너무 무섭고 고통스럽다 했다"며 질타했다.

그는 이어 "본인이 퍼온 곳을 모른다? 우리를 바보로 아시는군요"라며 "경찰은 진실을 숨기려하고... 백양은 도망가기 바쁘고"라며 진상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서초경찰서, 사이버 수사대, 백모양... 모두들 이 사건이 조용히 묻히길 바라겠죠"라며 거듭 은폐 의혹을 제기한 뒤, "하지만 대한민국 모든 언론은 나를 주시하고 있다"며 강력 경고했다.

그는 "모든 자료는 나에게 있다... 백양, 퍼왔다는 곳. 백양의 직장, 증권사 찌라시,,, 거의 파악되었지만 나머지 부분 파악해서 싸늘한 얼굴로 보지 않길 바랄 뿐"이라며 백씨가 진상을 밝히지 않을 경우 모종의 폭로를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처벌을 원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진실을 알고 싶다"면서도 "백양은 국민 앞에서 진심으로 사죄하시고... 더 큰 일어나는 거 전 원치 않는다"며 거듭 진상 공개를 촉구했다.

다음은 최진영씨가 올린 미니홈피 글 전문.

'억울한 우리 누나..'

백양... 난 당신을 절대로 절대로 용서할 수가 없네요!
본인이 퍼온 곳을 모른다... 우리를 바보로 아시는군여.
서초서에서 조사받을 당시.. 스타박스 커피에, 도넛츠까지 사오셔셔
형사분들과 맛있게 드셨다구요.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리고 교복을 준비해 갈아입고서 경찰서를 빠져나간 뒤 형사분께(무사탈출...^^)...
그 형사분도.. 신원파악 끝났고.
누나가 마지막 가시던 날 나에게 했던 말...(악마같은 당신의 목소리를 듣는 게 너무너무 무섭고 고통스럽다 했어요)
경찰은 진실을 숨기려하고... 백양은 도망가기 바쁘고..
서초경찰서, 싸이버수사대, 백모양... 모두들 이 사건이 조용히 묻히길 바라겠죠.
하지만 대한민국 모든 언론은 저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처벌을 원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저.. 그저 진실을 알고 싶어요.
그리고... 백양은 국민 앞에서 진심으로 사죄하시고... 더 큰 일어나는 거 전 원치 않아요....
모든 자료는 저에게 있습니다... 백양, 퍼왔다는 곳. 백양의 직장, 증권사 찌라시,,, 거의 파악되었지만 나머지 부분 파악해서 싸늘한 얼굴로 보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부탁드립니다...
김혜영 기자

댓글이 10 개 있습니다.

  • 13 10
    가족의 심정

    용서할때하더라도
    백양이란여자경찰서나오며. 무사히탈출 감사 ^^ 이정도면 죄책감은거의없다고봐야.
    용서란 최진실씨를대신해 최진영씨가한다고되는것은아님니다.
    백양본인이 진심으로뉘우치고 거기상응하는조치를취할때 가능한것입니다.
    자기때문에죽은사람조사받으러갔다나오며 피를토하는심정이여야될텐데.
    무사탈출 감사^^이게뭠니까. 용서받을준비가아직은안된것이아닌지...

  • 25 10
    하늘나라천사

    그만 용서하세요.
    그런다고 살아돌아오는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인간도 평생 고통속에 살것인데 연예인이면 공인이면 공인답게 그만 용서하세요.
    그리고 사실 따지고 보면 이혼후에 상처가 커서 극도도 쇠약해져서
    툭 건들기만 해도 쓰러지기 일보직전이었다고 봐요.
    연예인들 악플달리는것때문에 죽는다면
    오양,백양은 이미 살아있지 않았을것...

  • 11 17
    바람따라

    파해칠수록 원한이 깊어 진다고 합니다.
    세상모두가 백씨의 소행인줄 알고 있고, 그 또한 나름대로 깊은 반성을 하고 있을텐데 그저 이만 덮어둠이 진실씨나 진영씨에 좋을듯 싶은데.. 행여 이로 인하여 더 큰일이 일어날까 두려움이... 금생의 인연은 이것으로 정리 바랍니다.

  • 11 27
    ㅋㅋㅋ

    찌라시 계를 무시하지마
    그놈들도 돈 꽤있다.

  • 10 9
    이영숙

    최진실 그녀가 그립다
    너무너무사랑스런그 사람... 그립다.

  • 13 25
    뷰뉴팬

    저도 진영씨를 지지합니다
    에휴... 한숨만 푹..

  • 22 7
    아이들엄마

    저도 동감입니다.
    백양은 분명 한 사람을 죽음으로 몰았갔던 것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인이라고 해서 무조건 당해야 하는건 아니겠지요.
    최진실씨의 죽음..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 21 18
    똘똘이

    최진영씨 생각에 100배 동감 동감....
    저도 의혹이 가시질 않습니다.. 저 같아도 백양 절대 용서 못합니다..
    백양은 살인자입니다.. 칼로 찔러야만 살인인가요? 말로 죽이는 것이
    더 무섭습니다... 경찰서에서 나온 다음날 백양은 태연하게 남친과 등산갔다는
    얘기를 방송에서 듣고 사람이 아니란 생각이 들어습니다..
    백양.. 하늘 무서운 줄 알고 살길 바람....

  • 32 26
    기다리겠습니다.

    너무 허무하군요~
    아직도 최진실씨가 이세상에 없는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고 언젠가는 TV에 불쑥나와
    웃는 얼굴을 볼 수 있을것만 같습니다.
    그런데 사건이 이렇게 흐지부지하게 끝나다니요~ 물론 최신실씨가 그렇게 허망하게 세상을 떠난것에 대해서는 너무도 섭섭한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녀가 당했을 고통과 억울함을 생각하면 너무 맘이 아픕니다.
    또한 그녀의 자녀들을 생각해봅시다. 그렇게 독한 맘을 품고 세상을 등졌다면~
    그 고통이 어떠했을지 감히 짐작이 됩니다.
    부디 백양은 자신의 잘못을 생각해 보길바란다. 솔직히 연예인이니까 그렇지 남일 아닌가? 그랬으면 자신의 한 행동에 책임이 뒤따른다는 것을 알기 바란다.
    또한 경찰서에서 무사히 나왔을 때 보낸 문자메세지의 내용을 보면서 '장난하나?'라는 생각을 했다. 개념이 없다~
    최진영씨~ 힘든시기를 잘 넘기시길 바랍니다.~

  • 88 11
    보라

    동감입니다...
    이틀만에 사건 종료한다는 뉴스를 듣고는 이 사회가 싫어지더군요...지금까지도 마음이 내내 좋지가 않습니다...아마 두고두고 그럴 거란 생각이 듭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