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성장 빠르게 둔화"...금리 또 0.25%p 인하
"수출도 세계경기 위축으로 신장세 약화될듯"
한국은행은 7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내수부진 심화 및 수출 부진으로 경제가 빠르게 침체되고 있다며 기준금리를 기존 4.25%에서 4.00%로 또다시 0.25%포인트 인하했다.
지난달 27일 긴급 금통위를 열고 0.75%포인트 전격 인하한 이후 2주일만에 0.25%포인트를 추가로 낮춘 것으로, 한은이 최근의 경기 급랭에 대해 내심 얼마나 긴장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증거로 풀이되고 있다.
한은은 이날 금리인하 직후 배포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을 통해 "우리경제는 금융시장 불안의 영향이 실물경제에 파급되면서 성장세가 빠르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어 "그동안 신흥시장국을 중심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던 수출도 세계경기 위축으로 신장세가 약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은은 그러나 "경상수지의 경우, 상품수지 흑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서비스수지 적자도 줄어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그동안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도 점차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물가는 국제 원자재가격 하향 안정, 경기 둔화 등으로 상승압력이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7일 긴급 금통위를 열고 0.75%포인트 전격 인하한 이후 2주일만에 0.25%포인트를 추가로 낮춘 것으로, 한은이 최근의 경기 급랭에 대해 내심 얼마나 긴장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증거로 풀이되고 있다.
한은은 이날 금리인하 직후 배포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을 통해 "우리경제는 금융시장 불안의 영향이 실물경제에 파급되면서 성장세가 빠르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어 "그동안 신흥시장국을 중심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던 수출도 세계경기 위축으로 신장세가 약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은은 그러나 "경상수지의 경우, 상품수지 흑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서비스수지 적자도 줄어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그동안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도 점차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물가는 국제 원자재가격 하향 안정, 경기 둔화 등으로 상승압력이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