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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뺌하던 강병규, 인터넷 상습도박 시인

검찰 증거 들이밀자 시인, 20억원 송금해 10억 잃어

인터넷 상습 도박을 극구 부인하던 방송인 강병규씨가 19일 결국 도박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당초 알려진 것보다 큰 20여억원의 도박자금을 해외로 송금했으며 이중 절반에 해당하는 10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마약ㆍ조직범죄수사부(김주선 부장검사)는 19일 방송인 강병규 씨가 본인 계좌로 인터넷 도박에 돈을 걸고 참여했으며 본인도 이를 시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앞서 18일 오후 강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오후 11시께까지 조사했으며 강 씨는 자신의 도박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검찰 소환 전까지 소속사와 매니저 등을 통해 "고스톱도 칠 줄 모른다"고 혐의를 완강히 부인해 왔으나 검찰이 증거를 들이대자 도박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또 당초 12억원을 송금해 4억원을 잃은 것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20여억원을 송금해 10억여원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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