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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이명박-손학규 이번엔 '홈피' 경쟁

朴 '호박넷', 李 'MBPLAZA', 孫 '민심대장정' 오픈

한나라당의 차기 대권 유력주자들의 젊은 표심잡기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다.

박근혜, 호박넷(好朴-net) 새롭게 오픈

미니홈피로 이미 많은 젊은 팬을 갖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는 14일 새로운 인터넷 홈페이지인 호박넷(www.hopark.net)을 오픈했다. '호박(好朴)넷'이란 '박근혜를 좋아하는 사람'과 네트워크의 합성어로 운영자 중심의 사이트가 아닌 누구나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사이트를 뜻한다.

박 전 대표는 사이트 오픈에 앞서 "호박넷은 여러분이 참여하는 컨텐츠에 의해 다양하고 알차게 꾸며질 예정"이라며 "누구든지 컨텐츠 관리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활짝 열려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호박넷에서 1차적으로 선정, 직접 컨텐츠를 운영할 호박꾼들과 오픈 행사를 가졌다. 대표직에서 물러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행사가 '온라인' 대권행보인 것이다. 이는 박 전 대표가 대권을 잡기 위해선 젊은 표심을 잡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새롭게 오픈 예정인 박근혜 전 대표의 홈페이지 '호박넷'


이명박 "여러분 목소리 듣기 위해 광장 마련했다"

박 전 대표와 함께 또 다른 대권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도 시장직 퇴임과 함께 새로운 홈페이지(www.mbplaza.net)를 오픈했다. 이 전 시장은 이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일기, 일정 등을 공개하고 네티즌들과의 쌍방향 통신을 지향하고 있다.

이 전 시장은 지난 1일 새로운 사이트를 오픈하면서 "이제 다시 새로운 출발의 길에 섰다"며 "여러분 곁에서, 더욱 가까이에서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광장을 마련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 퇴임 이후 네티즌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했다는 'MB PLAZA'


손학규, 100일 민심대장정 홈피 통해 생생 중계

경기도지사직에서 퇴임한 후 '100일 민심대장정'에 나서고 있는 손학규 지사 역시 자신의 '민심대장정' 현장을 홈페이지(www.hq.or.kr)를 통해 생생히 중계하고 있다.

손 전 지사는 '만남을 위해 떠난 길, 손학규의 100일 민심대장정'이란 홈페이지에서 민심대장정 과정의 행보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손 전 지사가 벌이고 있는 민생체험을 생생히 보여주는 사진, 영상 등으로 채워져 있다.

이와 함께 손 전 지사의 행보에 지지를 보내는 많은 네티즌들의 격려글 또한 함께 볼 수 있다. 손 전 지사가 민심대장정을 떠난 후 그의 홈페이지는 하루에도 수백 건씩의 응원 메시지가 전달되는 등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00일간의 민심대장정을 생생히 보여주는 손학규 전 지사의 홈페이지
이영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2
    나두요

    박근혜님 홧팅!
    세 분의 홈피중에서 호박넷이 가장 잘 돼있다는 느낌이다. 닥치는 장애물을 순조로이 넘기고 행운이 함께하여 자~알 되기를 두손모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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