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전 본부장, 구치소서 자살
4천만원 수뢰혐의로 구속중 안경 깨 자살
수뢰 혐의로 구속기소된 한국가스공사 전 건설본부장 남운상(56)씨가 구치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수원지검은 26일 "남씨가 25일 오후 4시40분께 수감된 수원구치소에서 자살했다"며 "구체적인 자살경위 등에 대해서는 유족들이 원치 않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남 씨는 지난해 9월 가스 설비공사업체 J공영 임원으로부터 시공사 선정과 공사비 정산 등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돈을 받는 등 2002년부터 올해까지 가스공사 LNG기지 건설공사 하도급업체 3곳으로부터 4천여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로 지난 9월 16일 구속됐다.
남 씨는 또 토목업체 W건설 사장에게 가스공사 이모 전 사장의 별장보수 공사를 요청한 뒤 공사비 중 1천만원을 지급하지 않고 가스공사 배모 전 감사가 입원하자 "병원비 500만원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하는 등 제3자에게 1천500만원 상당의 뇌물을 공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수원지검은 26일 "남씨가 25일 오후 4시40분께 수감된 수원구치소에서 자살했다"며 "구체적인 자살경위 등에 대해서는 유족들이 원치 않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남 씨는 지난해 9월 가스 설비공사업체 J공영 임원으로부터 시공사 선정과 공사비 정산 등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돈을 받는 등 2002년부터 올해까지 가스공사 LNG기지 건설공사 하도급업체 3곳으로부터 4천여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로 지난 9월 16일 구속됐다.
남 씨는 또 토목업체 W건설 사장에게 가스공사 이모 전 사장의 별장보수 공사를 요청한 뒤 공사비 중 1천만원을 지급하지 않고 가스공사 배모 전 감사가 입원하자 "병원비 500만원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하는 등 제3자에게 1천500만원 상당의 뇌물을 공여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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