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서울경찰청장 "평소에 실전 같이 진압훈련해야"
부상용 "'헌법위에 떼법'이란 말 사라지게 하겠다"
주 청장은 "경기침체로 인한 생계형 범죄 및 강력범죄 증가, 각종 시위증가 등 치안수요는 더욱 증가가 예상되고 이틈을 노린 촛불집회와 같은 대규모 불법 폭력집회 획책은 우리경찰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사회전반에 법과 질서를 엄정히 확립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법질서 확립은 새 정부 국정과제의 핵심이며 국민들도 '헌법위에 떼법'이라는 자조의 말이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 사회를 요구하고 있다"며 "청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불법과 무질서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집회시위현장에서 불법행위자 현장검거 및 철저한 사법처리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평상시 실전을 방불하는 현장 대응훈련과 함께 채증역량을 한 층 강화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는 끝으로 "이제 국민들은 새롭게 달라진 경찰, 불법과 무질서에 강한 경찰을 요구하고 있다"며 "기본으로 돌아가 법질서를 확립하고 민생치안을 확립하는데 우리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주상용 청장은 경북 울진 출신으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경찰청 특수수사과장.수사국장.안전국장, 대구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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