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부시, 올해 여름 휴가 대폭 단축
중동 사태와 11월 의원선거 대비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올해 여름휴가가 예년에 비해 짧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취임이후 매년 거의 한 달을 텍사스 목장에서 보냈던 것과는 달리 올해에는 중동사태를 포함한 산적한 당면문제들 때문에 단 9일간의 여름휴가만 갖기로 결정한 것.
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오는 4일 텍사스 목장으로 여름휴가를 떠날 예정이지만 휴가기간은 예전에 비해 짧은 9일에 그칠 예정이다. 통신은 그 이유가 최근 날로 악화되고 있는 중동 사태와 공화당에 대한 지지율 하락으로 오는 11월에 있을 의원선거에 대한 걱정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토니 스노우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부시대통령의 휴가 계획을 밝히면서 그러나 "부시 대통령이 8월 달 중 이곳저곳 많은 여행을 할 것"이라고 말해 상황변화에 따라 대통령의 휴가계획이 늘어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이달 중에는 허리케인 카트리나 1주년을 맞이해 걸프해안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부시대통령의 여름휴가 첫 주 중에 텍사스 목장을 방문해 중동문제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스노우 대변인은 "내 생각엔 대통령이 꽤 많은 일을 할 것 같다"며 "그가 단순히 모든 일을 잊고 휴가를 즐기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이 매년 이맘때 여름 휴가를 갖는 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특히 지난해에는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멕시코 만을 덮치는 동안 부시 대통령은 텍사스 농장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던 것으로 알려져 미 국민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통신은 중동사태도 당면한 현안 문제지만 이런 점들이 부시대통령이 이번 휴가를 예년에 비해 짧게 다녀오는 원인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오는 4일 텍사스 목장으로 여름휴가를 떠날 예정이지만 휴가기간은 예전에 비해 짧은 9일에 그칠 예정이다. 통신은 그 이유가 최근 날로 악화되고 있는 중동 사태와 공화당에 대한 지지율 하락으로 오는 11월에 있을 의원선거에 대한 걱정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토니 스노우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부시대통령의 휴가 계획을 밝히면서 그러나 "부시 대통령이 8월 달 중 이곳저곳 많은 여행을 할 것"이라고 말해 상황변화에 따라 대통령의 휴가계획이 늘어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이달 중에는 허리케인 카트리나 1주년을 맞이해 걸프해안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부시대통령의 여름휴가 첫 주 중에 텍사스 목장을 방문해 중동문제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스노우 대변인은 "내 생각엔 대통령이 꽤 많은 일을 할 것 같다"며 "그가 단순히 모든 일을 잊고 휴가를 즐기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이 매년 이맘때 여름 휴가를 갖는 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특히 지난해에는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멕시코 만을 덮치는 동안 부시 대통령은 텍사스 농장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던 것으로 알려져 미 국민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통신은 중동사태도 당면한 현안 문제지만 이런 점들이 부시대통령이 이번 휴가를 예년에 비해 짧게 다녀오는 원인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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