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보수당 "영국, 그리스식 재정위기 봉착할 수도"
"선진국에서 공공차입 가장 많은 영국도 위기 봉착"
영국이 심각한 재정 적자를 개선하지 못하면 그리스식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영국 보수당의 재정 정책 입안자가 31일 경고했다.
오는 6월 이전 실시될 것으로 보이는 총선에서 노동당을 밀어내고 집권이 예상되는 보수당의 재무장관 1순위인 조지 오스본은 이날 BBC 일요 대담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
오스본은 "선진국에서 공공 차입이 가장 많은 영국이 재정적자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면서 "그렇지 못하면 그리스식 재정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 경우 "금리가 뛸 수밖에 없음"도 지적했다.
이에 대해 대담에 동참한 노동당의 해리엇 하먼 부당수는 "우리는 기업을 보호하고 고용 회복을 위한 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아직까지 (침체의) 숲에서 헤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그같은 조치는 유지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보수당이 집권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전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보수당은 총선에서 10%포인트 내외로 승리할 것으로 지난 주말의 여론 조사에서 예상됐다.
오는 6월 이전 실시될 것으로 보이는 총선에서 노동당을 밀어내고 집권이 예상되는 보수당의 재무장관 1순위인 조지 오스본은 이날 BBC 일요 대담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
오스본은 "선진국에서 공공 차입이 가장 많은 영국이 재정적자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면서 "그렇지 못하면 그리스식 재정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 경우 "금리가 뛸 수밖에 없음"도 지적했다.
이에 대해 대담에 동참한 노동당의 해리엇 하먼 부당수는 "우리는 기업을 보호하고 고용 회복을 위한 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아직까지 (침체의) 숲에서 헤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그같은 조치는 유지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보수당이 집권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전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보수당은 총선에서 10%포인트 내외로 승리할 것으로 지난 주말의 여론 조사에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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