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도 문제 겪을 것"
독일-프랑스는 그리스의 SOS에 냉랭
재정 파탄 위기에 직면한 그리스가 포르투갈, 스페인도 동일한 위기에 직면했음을 강조하며 독일 등이 자국을 지원하지 않을 경우 유럽이 큰 위기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했다.
게오르게 파파콘스탄티누 그리스 재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아테네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그리스에 이어 스페인이나 포르투갈 같은 유로존 국가들도 문제를 겪을 것"이라며 "이것이 그리스 문제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의 사안이기도 한 이유"라고 말했다. 그리스 지원에 미온적인 독일 등 유럽 선진국에 대한 경고성 불만 토로인 셈.
그는 그러면서 해법의 하나로서 유로존 공동채권 발행 아이디어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그리스 등 재정위기국의 채권이 시장에서 외면 당하자 유로존 공동명의로 채권을 발행해 그 돈으로 자국을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 그러나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은 유로존 공동채권 발행 구상에 반대의 뜻을 표시하며 그리스 등에 강도높은 재정적자 축소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인 빅토르 콘스탄치오 포르투갈 중앙은행 총재도 이날 "포르투갈이 재정적자 문제를 다시 맞고 있다"면서 "어렵지만 재정지출 축소와 간접세 인상을 단행해야 한다"고 말해, 유럽 재정위기가 세계경제 최대불안 요인 중 하나임을 실감케 했다.
게오르게 파파콘스탄티누 그리스 재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아테네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그리스에 이어 스페인이나 포르투갈 같은 유로존 국가들도 문제를 겪을 것"이라며 "이것이 그리스 문제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의 사안이기도 한 이유"라고 말했다. 그리스 지원에 미온적인 독일 등 유럽 선진국에 대한 경고성 불만 토로인 셈.
그는 그러면서 해법의 하나로서 유로존 공동채권 발행 아이디어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그리스 등 재정위기국의 채권이 시장에서 외면 당하자 유로존 공동명의로 채권을 발행해 그 돈으로 자국을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 그러나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은 유로존 공동채권 발행 구상에 반대의 뜻을 표시하며 그리스 등에 강도높은 재정적자 축소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인 빅토르 콘스탄치오 포르투갈 중앙은행 총재도 이날 "포르투갈이 재정적자 문제를 다시 맞고 있다"면서 "어렵지만 재정지출 축소와 간접세 인상을 단행해야 한다"고 말해, 유럽 재정위기가 세계경제 최대불안 요인 중 하나임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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