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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2주만에 홈런포 재가동, 연속 홈런 2방

일본언론들, 이승엽의 '부상 투혼' 높게 평가

무릎 신경통으로 고통 받던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7일 12경기만에 날짜로는 2주만에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리며 센트럴리그 6개팀 전 구장에서의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이승엽은 7일 오사카 인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 원정 경기 1회 초 2사 1루 볼카운트 2-2에서 상대 좌완 이가와 게이가 던진 6구째 낮은 슬라이더를 통타, 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4회 초 1사 후 두번째 타석에서는 2-3 풀카운트에서 시속 1백27㎞ 짜리 바깥쪽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지난 달 24일 요코하마 베어스타스전 이후 2주 만에 나온 시즌 38호, 39호 홈런으로 이 부문 2위 리그스(33개.야쿠르트)와 차이를 6개로 벌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승엽은 지난 4일 도쿄의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후 당분간 휴식을 취하라는 권고를 받았으나 진통제를 맞고 출전을 강행하고 있어, 일본언론들로부터 "놀라운 투혼"이라는 격찬을 받고 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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