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자살 "살기가 어렵다"
독신으로 일용직 전전, 음주로 면허취소돼 어려움 가중
8일 오후 1시께 강원 철원군 동송읍 임모(51)씨의 집에서 임씨가 끈으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친구 김모(51)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독신인 친구가 어제(7일) 밤부터 연락이 안 돼 집에 찾아가 보니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져 있었다."라고 말했다.
숨진 임씨의 집에 있던 노트에는 "그동안 모든 사람에게 고마웠다. 살기가 어렵다."라는 유서 형태의 메모가 발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숨진 임씨가 일용직 노동일을 전전하는 등 생활고를 겪은 데다 얼마 전 음주운전에 적발되자 더는 노동일도 못하게 될 것을 괴로워했다."라는 주변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숨진 임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30분께 농번기를 맞아 작업 중 새참과 함께 반주를 마시고 혈중알코올농도 0.124% 상태에서 운전하다 적발돼 운전면허가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독신인 친구가 어제(7일) 밤부터 연락이 안 돼 집에 찾아가 보니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져 있었다."라고 말했다.
숨진 임씨의 집에 있던 노트에는 "그동안 모든 사람에게 고마웠다. 살기가 어렵다."라는 유서 형태의 메모가 발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숨진 임씨가 일용직 노동일을 전전하는 등 생활고를 겪은 데다 얼마 전 음주운전에 적발되자 더는 노동일도 못하게 될 것을 괴로워했다."라는 주변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숨진 임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30분께 농번기를 맞아 작업 중 새참과 함께 반주를 마시고 혈중알코올농도 0.124% 상태에서 운전하다 적발돼 운전면허가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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